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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LA카운티박물관과 양해각서 체결
“다음달 중 환수, 8월 중 환수 고불식 봉행 예정”

[서울=뉴시스]66년만에 반환되는 신흥사 ‘영산회상도’. (사진 = 조계종 제공) 2020.06.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6·25 전쟁 직후 도둑맞아 미국에 유출됐던 강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의 불화 ‘영산회상도’와 ‘시왕도’가 한국에 돌아온다. 유출된 해인 1954년 이후 66년 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25일 LA카운티박물관과 지난 16일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영산회상도 1점과 시왕도 3점이 사찰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박물관은 다음달 중 불화를 한국으로 반환하고, 8월 환수 관련 행사를 올릴 예정이다.

영산회상도는 부처가 영축산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한 법회를 그린 불화를 뜻한다. 1755년 조성됐으며 강원도에 현존하는 후불화 중 가장 오래된 불화다. 불화의 규모와 화격도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꼽힐 정도다.

영산회상도는 여섯 조각으로 나뉘어져 미국으로 유출됐다. 1998년 LA카운티박물관이 구입하기 전까지는 그 상태로 개인이 보관하고 있었다.

LA카운티박물관은 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여섯 조각으로 나누어진 불화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에 걸쳐 복원했다. 복원은 국내 보존처리 전문가인 용인대 박지선 교수가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와 함께 진행했다.

시왕도는 명부에서 죽은 자의 죄업을 심판하는 10명의 대왕을 그려 명부전에 모셨던 불화다. 1798년 제작됐다.

조계종은 “신흥사 ‘영산회상도’와 ‘시왕도’의 반환은 한국과 미국 간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이자 양 기관의 우호증진 및 교류를 통한 유출문화재 환수의 우수사례”라며 “이러한 사례가 한국과 미국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올 7월 중 불화를 한국으로 반환하고 8월 환수 고불식을 봉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종과 LA카운티박물관은 2015년 우호 협력적 관계 속에서 불교문화재 반환을 위한 조사와 연구,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17년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 반환이 이뤄진 바 있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합의된 신흥사 불화 반환은 조계종의 환수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됐다. 조계종은 “앞으로도 한국 불교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에 흩어진 성보문화재의 현황 조사 및 연구를 위해 해외 여러 기관들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66년만에 반환되는 신흥사 ‘시왕도’. (사진 = 조계종 제공) 2020.06.25.photo@newsis.com

“차별금지법 이름에서 비롯된 오해 고려”…국회에 입법 촉구 의견표명할 듯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 가두시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평등법’이라는 새 명칭으로 추진한다.

인권위는 차별 행위 금지와 예방, 피해 구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 명칭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로 바꿔 정하고, 약칭을 ‘평등법’으로 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위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차별금지법’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었다. 이는 법률명으로부터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해 명칭 변경을 논의해왔다”며 “법률명이 ‘평등법’으로 바뀐다면 헌법상 평등권을 증진하는 법률로 이해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별 행위를 정의하고 시정조치 등을 규정한 차별금지법은 ‘금지’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에 일각에서는 개인의 행위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법안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

이에 헌법상의 기본권인 ‘평등’을 법안명에 사용해 이 법안으로 달성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에 의견표명을 준비 중인 인권위는 평등법 시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인권위가 준비 중인 평등법 시안에는 성별이나 장애, 성적지향 등에 따른 차별금지 조항과 함께 국가의 차별시정 의무, 차별 구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악의적 차별 행위에 대해서는 차별에 따른 손해액의 3∼5배를 배상하도록 하거나, 차별 신고를 이유로 불이익을 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벌칙 조항도 포함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오는 3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평등법 시안과 함께 국회에 ‘평등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표명’ 안건을 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차별금지법은 인권위가 출범 초기부터 줄곧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 2001년 출범한 인권위는 ‘차별금지법 제정추진위원회’를 꾸려 입법을 추진해왔고, 2006년 ‘차별금지법 권고안’을 만들어 국무총리에게 정부입법을 권고했다.

하지만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을 두고 보수 기독교계가 반대하는 등 사회적 반발이 거셌고, 이듬해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끝내 입법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로도 차별금지법은 17∼19대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되거나 반대 여론에 밀려 철회됐다. 차별금지법은 20대 국회에서는 발의되지 않았다.

한편 차별금지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21대 국회 정의당 국회의원들은 이달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평등법’이라는 새 명칭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권위는 차별 행위 금지와 예방, 피해 구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 명칭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로 바꿔 정하고, 약칭을 ‘평등법’으로 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었다”며 “법률명이 ‘평등법’으로 바뀐다면 헌법상 평등권을 증진하는 법률로 이해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권위는 국회에 의견표명을 준비하는 동시에 평등법 시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권위가 준비 중인 평등법 시안에는 성별이나 장애, 성적지향 등에 따른 차별금지 조항과 함께 국가의 차별시정 의무, 차별 구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권위는 오는 3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평등법 시안과 함께 국회에 ‘평등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표명’ 안건을 심의해 의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다시 살아 날 수 있을까. 최근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매각 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마힌드라 그룹이 보유한 쌍용차 지분은 74.65%를 매각한다는 것이다. 확실한 대주주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쌍용차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인수할 새 주인을 물색하고 있다. 희소식도 들린다. 중국 전기차 원 탑인 BYD가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의 한 수가 될 것인가 분석해봤다. 한 때 중국 자동차업계 1위 지리자동차 관심설도 나왔지만 하루 만에 오보로 판명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리차가 볼보자동차를 인수해 중국 1위로 발돋움한 상황에서 중하위권 기술력을 보유한 쌍용차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말한다.

올해 1월 마힌드라 그룹은 2022년까지 쌍용차에 5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수년 째 적자에 허덕이는 쌍용차에 신차 개발을 위한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마힌드라는 2300억원을 지원하고, 쌍용차가 1000억원을 “한국 정부와 산업은행이 1700억원을 부담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돌연 지난 4월 마힌드라는 투자 철회를 선언했다. 대신 400억원 자금을 긴급 수혈하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쌍용차에서 발을 뺐다. 마힌드라가 기존 투자를 철회하고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경영상 위기가 와서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마힌드라는 지난 1분기 인도에서 3만4천여대를 파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가 14만8천대를 판 것과 극명히 대조된다. 마힌드라는 결국 쌍용차 매각을 공식화했다.

쌍용차는 즉각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곳은 중국의 지리자동차다. 지리차는 볼보, 다임러 등의 최대 주주다. 지난 19일 지리차 관계자가 평택공장 실사에 나선다는 낭보가 나왔지만 바로 오보가 됐다. 같은 날 지리홀딩스 대외홍보부 양쉐량 부총재는 중국 시나닷컴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인수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업체로 중국 BYD가 꼽힌다. 물론 이는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의 바람일 수도 있다. 쌍용차와 BYD간의 상당한 의견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YD는 중국 1위의 전기차 생산 업체다. 쌍용차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 단계까지 이뤄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BYD는 쌍용차 평택공장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할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BYD가 쌍용차 인수를 발판으로 국내 시장 진출과 더불어 SUV 개발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YD는 이미 전기차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북미 수출 등을 위해선 기존 내연기관 업체 가운데 어느 정도 안전 관련 기술이 확보된 업체를 찾고 있다. 다행스런 것은 쌍용차가 요즘 시장의 대세인 SUV 전문 메이커라는 점이다. BYD가 쌍용차를 품을 경우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선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분 인수가 아닌 투자자가 직접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다. 지분 매각보다 훨씬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힌드라 고위층은 최근 “새로운 투자자가 쌍용차를 원한다며 지분을 넘길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쌍용차는 이와는 별개로 베트남 빈그룹과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빈그룹 산하의 자동차기업인 빈패스트는 내년 미국시장에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빈패스트가 쌍용차 평택 공장서 전기차를 생산한 뒤 수출한다면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

쌍용차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을 뿐 어떤 업체와 접촉 중인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위기는 현실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유동성 문제 해결과 신차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 50대 한정판 ‘스타더스트’ 판매
▽ 반짝이는 입자 빛나는 카본 메탈
▽ 도색 작업 일부 별도 라인 수작업

제네시스가 2021년형 G90과 한정판 스타더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주행 편의성을 높인 2021년형 G90와 G90 한정판 모델 ‘스타더스트’를 26일 공개했다.

2021년형 G90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상황별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승차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 지능형 전조등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는 경우 맞은편 차량이 나타나면 이를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소등한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19인치 신규 휠 등도 채택됐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는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보행자나 장애물과의 충돌이 감지 됐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다. 2021년형 G90는 내달 2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2021년형 G90의 한정판 모델 ‘스타더스트’를 50대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스타더스트는 오직 한 명을 위해 특별 제작하는 고급 맞춤형 의상인 ‘오트 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아 반짝이는 은하수 아래 레드 카펫에서 화려한 카메라 조명 세례를 받는 유명인사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G90 스타더스트 실내 모습. 사진=제네시스
스타더스트는 다크 그레이 바탕에 반짝이는 입자가 빛나는 카본 메탈과 비크 블랙 투톤 색상을 갖췄다. 도색 작업 일부가 별도 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내장은 △투톤 나파 가죽과 자수를 적용한 전용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메탈릭 포어 블랙 애쉬 리얼 우드 등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90 스타더스트는 제네시스 디자인이 추구하는 우아한 럭셔리의 최정점이며 제네시스 디자인의 모든 노하우를 접목하고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 바치는 경의와 존경을 담았다”고 말했다.

스타더스트는 2021년형 G90 5.0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본으로 제작돼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부산오토스퀘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1년형 G90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3.8 모델이 7903만~1억1191만원 △3.3 터보 모델이 8197만~1억1486만원 △5.0모델이 1억1977만~1억5609만원이다. 스타더스트는 1억3253만원으로 책정됐다.

“25일 오후 7시52분 강화도서 풍선 날려…도착 확인”
“공직자·언론서 언급한 대북 전단살포와 달라”

[서울=뉴시스]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지난 25일 북한에 성경이 담긴 풍선을 띄워 보내는 모습. (사진 = 한국 순교자의 소리 제공) 2020.06.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전날(25일) 성경이 담긴 풍선을 북한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25일 오후 7시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 4개를 보냈다”며 “GPS 확인 결과 북한으로 성경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받게 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실제 성경이 떨어진 곳은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수령인의 안전을 위해 성경 권수는 밝힐 수 없다. 또 보안상 이유로 풍선과 성경을 혼자 직접 운반했다”고 말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풍선 성경을 보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성공적으로 풍선을 보낼 수 있는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고고도 풍선을 이용해 성경만을 풍선에 담아 보낸다”며 “다음에 풍선을 날릴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우리는 18 년 전 북한 지하교인들과했던 약속대로 풍선으로 성경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탰다.

[서울=뉴시스]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북한에 보낸 성경 담긴 풍선의 GPS 추적도.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붉은 선이 GPS 이동경로이며 풍선이 강화를 출발해 북한 국경(흰색 선)을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 순교자의 소리 제공) 2020.06.25.photo@newsis.com

순교자의 소리는 불연성 헬륨 가스와 무해물질로 분해돼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라텍스 풍선, 풍선 발사 및 낙하지점을 예측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풍선을 보낼 때는 GPS를 달아 정확하게 북한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며 이 방법이 북한에 성경을 보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우리가 풍선을 띄우는 건 북한에 성경을 보내기 위함이다. 일부 공직자와 언론에서 언급된 대북 전단 살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남한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정부의 한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부과 움직임과 관련해 국내 타이어3사가 태스크포스를 각각 가동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 전경./사진=뉴시스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움직임에 국내 타이어업계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현재로선 개별기업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지만 고율의 반덤핑관세까지 거론될 경우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과 중국이 불이는 통상 분쟁의 피해업종 중 하나가 국내 타이어 산업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다.

26일 외신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에 들어갔다. 5월 전미철강노조(USW)가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제소한 지 한 달여 만이다.

USW는 자국에서 타이어 수요가 늘었지만 미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감소, 이익 축소, 일자리 감소 등에 시달리는 이유를 아시아 업체들의 덤핑 마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덩핌마진은 정상이라고 판단되는 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를 의미한다.

이들은 덤핑마진이 ▲한국 43∼195% ▲대만 21∼116% ▲태국 106∼217.5% ▲베트남 5∼2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200% 이상 관세를 부과해야한다는 취지다.

대미 의존도 높은 타이어3사에 타격 우려
국내 타이어 3사는 미 상무부와 ITC가 조사에 돌입한 만큼 관세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다. 3사의 북미 매출 비중은 한국타이어가 28% 넥센타이어가 28.6%, 금호타이어가 22.7% 등이다. 관세부과로 판매량이 줄면 실적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응해 한국타이어는 최근 ITC 공청회에 참가해 ‘미국 내 타이어 업체들이 수입에 따른 피해나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TF팀을 꾸려 미국 내 로펌과 함께 대응에 나섰다. 금호타이어 경우 미국 조지아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넥센타이어도 확정되는 관세율에 따라 체코나 중국 공장 생산 비중을 늘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미 상무부가 상계관세 조사도 진행할 경우 정부와 공동대응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상계관세는 수입한 제품이 수출국 정부로부터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받는다고 판단했을 때 물리는 누진관세를 의미한다.

협회 관계자는 “반덤핑 관세부분은 가격의 문제이다 보니 사별 대응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정부나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모니터닝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덩핌 관세 부과 여부는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 이르러야 결정이 날 전망이다. ICT 홈페이지에 따르면 ITC 예비판정(현지일자 7월17일), 상무부 예비판정(11월9일), 실사 진행, 상무부 최종 판정(2021년 1월25일), ITC 최종 판정(2021년 3월11일)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품계 받은 기록 없고 전설 전해지다 보은군지에 담겨
수령 600년도 의견분분…문화재청 “확인 필요 못느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초입을 지키고 있는 정이품송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소나무다.

정이품송[연합뉴스 DB]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단일 소나무 34그루 중 수령이 600년 이상인 7그루에 속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벼슬을 받은 나무로 알려져서다.

오랜 투병생활 속에 태풍·폭설에 가지가 부러지는 수난도 겪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수세를 회복해 속리산의 상징으로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정이품송은 1464년 보은 법주사로 행차하던 세조가 “연(輦, 임금이 타는 가마) 걸린다”고 하자 가지를 번쩍 들어 올렸고, 이를 가상히 여긴 세조가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정이품송은 ‘연걸이 소나무’로도 불린다.

정이품은 판서에 해당하는 품계로, 지금의 장관급이다.

그러나 세조가 이 소나무에 정이품 품계를 내렸다는 내용은 조선시대 실록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보은군이 펴낸 군지(郡誌)에는 담겨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전설로 내려왔을 뿐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도 “정이품송 전설은 말 그대로 전설일 뿐”이라고 말했다.

세조실록에도 ‘거가(가마)가 보은현 동평을 지나 저녁에 병풍송(屛風松·정이품송으로 추정)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정이품송에 얽힌 이야기는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설이라는 게 학계의 설명이다.

품계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 문인이자 1628년 충청감사를 지낸 정문익(1571∼1639년)의 한시 ‘차연송'(車輦松)에서 세조와 정이품송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 단초가 있다.

이 한시는 정이품송의 늠름한 자태를 묘사한 것인데,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내용은 없지만 제목에 임금의 가마를 뜻하는 ‘연’이 포함돼 있다.

정이품송의 전설이 1600년대에도 존재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기록이다.

정이품송의 수령에 대한 시각도 여럿 있다.

문화재청은 1962년 정이품송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당시 수령을 600살로 봤는데, 이 역시 정확한 것은 아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정이품송을 언제 심었다는 기록 역시 없다”며 “다른 천연기념물의 수령도 마찬가지지만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설을 토대로 추정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무에 구멍을 뚫어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수령이 오래됐다고 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것도 아닌 만큼 정밀측정 필요성을 느끼진 못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어림잡아도 800살 이상 됐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세조 때 가마가 나무 밑을 지나가고 비를 피할 정도로 소나무가 컸다면 수령에 족히 200년을 더해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26)코로나19의 유행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갑자기 살이 많이 찐다는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확찐자’를 벗어나기 위해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환기가 어려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의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언론 보도와 통계들이 나오고 있다. 산은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로 계절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장소이기도 하다.

등산을 하게 되면 하체 근력이 좋아져 관절이 건강해진다. 심폐지구력이 좋아져 대사질환이라고 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회복되고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 무턱대고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지 않는 코스를 선택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걸음걸이로 등산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무릎 부상을 당하기 쉽다. 또한 허리와 발목에 부상을 입기도 쉽다. 등산을 하면서 부상을 입지 않고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등산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무턱대고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지 않는 코스를 선택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걸음걸이로 등산을 하면 가장 먼저 무릎 부상을 당하기 쉽다. [사진 pexels]
사람이 평지를 걸을 때 일반적으로 3~4배의 하중이 한쪽 다리에 실리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산을 오르는 경사지에서는 얼마나 많은 하중이 한쪽 다리에 실리게 될까? 최소한 5~6배의 하중이 실리게 된다. 이렇게 많은 하중이 실릴 때 하체에 근력이 약하다면 약한 근력을 대신하여 관절이 스트레스를 받아 무릎과 발목, 허리 관절의 부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등산을 하기 이전에 자신의 하체 근력을 어느 정도는 만들어 놓은 후 등산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파워볼실시간

대표적인 하체 운동으로는 코어 운동(Core Exercise), 런지(Forward Lunge), 종아리 들기(Calf Raise) 등이 있다. 만약 자신이 근력이 좋은 편이라고 하면 등산 중 관절이 항상 건강하게 버텨줄까? 그렇지 않다. 아무리 하체 근력이 좋다고 해도 올바로 걷지 않으면 관절은 부상을 당하게 된다. 등산 중 한쪽 다리에 체중의 5~6배가 실리게 되므로 아무리 근력이 좋다고 해도 부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등산을 하는 사람은 이 두 가지를 꼭 신경 써서 걷는 것이 부상의 위험 없이 등산을 즐기는 방법이다.

사람이 걸음을 걸을 때 가장 좋은 밸런스는 종아리 근육, 허벅지 앞쪽 근육,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다. 등산 역시 이 과정은 동일하다. 하지만 등산은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의 방법이 조금 다르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으면 된다. (사진1)처럼 산에 올라갈 때는 내 발의 위치보다 지면이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발바닥 전체를 닿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종아리 근육과 허리의 근육은 사용되지 않은 채 무릎을 중심으로 하중이 실리게 되어 무릎이 부담을 가지게 된다. 무릎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사진2)처럼 뒤꿈치를 떼고 발가락 앞쪽으로 지면을 닿고 올라가야 무릎과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면서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종아리와 허벅지에 동시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평상시 산에 오르는 것보다 힘들 것이다. 근육이 힘들다는 것은 올바르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사진3)처럼 반대로 산에서 내려오는 동작에서는 내 발의 위치보다 지면이 낮아서 발을 헛디디는 것처럼 떨어지게 되면서 걷게 된다. 이렇게 걸으면 지면에 닿게 되는 발바닥, 발목, 무릎에 엄청 큰 하중이 실리게 되어 발목을 삐거나 다른 부상을 입기 쉽다.파워볼실시간

안전하게 산에서 내려오기 위해서는 천천히 내려오는 연습을 해야 한다. 걸음이 빨라지면 달리는 것처럼 걷기 때문에 체중이 한꺼번에 실리게 되어 위험한 걷기가 된다. 따라서 올라갈 때 걷는 속도보다 50% 정도는 느리게 걷는 것이 안전하게 내려오는 방법이다. 내딛는 발은 발바닥의 중간이 땅에 닿게 하여 내디뎌야 부상 없이 하산할 수 있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 근력을 만들고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올바른 자세로 걷는다면 산은 우리에게 건강을 선물해 줄 것이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계단 걷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계단을 걷는 방법도 산을 오르내리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아파트 계단이나 지하철 계단을 올바르게 오르고 내려가면서 건강을 만들어 보자.파워볼게임

(사)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 회장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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