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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내의 맛’이 또다시 자극적인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변성기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은 정동원, 임도형의 모습이 공개 됐다.

정동원의 담당 주치의는 정동원과 임도형에게 변성기를 판단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차성징이 왔는지를 직접적으로 물었다. 필터링 없는 질문에 당사자인 정동원과 임도형은 잠시 당황했고,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나 이 장면을 두고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해당 질문이 의사로서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충분히 건넬 수 있는 질문이었다고 해도, 굳이 이 장면을 방송에 내보낼 필요는 없었다.

방송에서 질문을 받은 정동원은 현재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계속 스태프들의 눈치를 살피고 얼굴까지 빨개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부분을 편집한다 해도 ‘변성기’라는 주제에 큰 변화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데도, 제작진은 한창 예민할 시기의 아이들의 사적 영역까지 여과 없이 공개했다. 더구나 제작진은 정동원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이건 비밀’이라는 자막을 달며, 웃음으로 소비하는데만 집중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당연히 편집됐어야 하는건데, 이건 아니지”, “해도해도 너무하네”, “사춘기 청소년입니다. 어른들이 아무 생각이 없네”, “성교육 프로그램도 아니고 무슨 의도로 이런 걸 내보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아내의 맛’은 ‘미스터트롯’이 방송 중이던 지난 1월부터 코너 속의 코너로 ‘트롯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다’라는 취지와 전혀 상관없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끼워 팔기에 기존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남승민, 정동원, 임도형, 홍잠언 등 미성년자들의 등장은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 팬들 역시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을 보기 위해 ‘아내의 맛’ 시청률 인질처럼 된 상황에 불만을 터트렸다. 이마저도 편집이 뚝뚝 끊기기 일쑤였다.

시청자들의 다양한 지적에도 ‘아내의 맛’은 변화 대신 모르쇠로 일관했고, 계속 화제성과 자극성만 좇았다. 함소원 진화 가족의 부부싸움, 고부갈등 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하승진이 정관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른 모습까지 공개됐다.

‘아내의 맛’에서 이미 ‘소확행’이라는 단어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있다. 그 대상이 아이들이라면 더 섬세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극성이라는 덫에 걸린 ‘아내의 맛’ 제작진의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총파업에 종합병원 운영 차질..의료공백 우려감 커져
일부 환자들 “파업인줄도 몰라” 불편한 못느끼기도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이상학 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강수련 기자 = “수술 날짜가 연기되면 어떻게 하죠?”

2차 전국의사총파업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에서 만난 50대 여성 김명순씨(가명)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김씨는 다음달 갑상선 관련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검진차 병원에 들렀다. 김씨는 “오늘부터 의사들이 대거 파업에 들어간다고 들었다”며 “평소보다 진료 대기 시간도 길어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괜히 불안하다”고 전했다.

김씨를 제외하더라도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전공의들과 전임의들이 파업에 나선 상황과 달리 이날 서울대병원은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시민들도 가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 인증 또는 진료증을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했다. 고령층의 시민들 가운데 진료증이 없는 이들은 익숙지 않은 QR코드 인증 방법을 배우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날 내과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문정란씨(60대)는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평소보다 오래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소속 전공의와 전임의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업무와 필수 의료 업무를 하지 않는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한 상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현재 전공의가 505명, 전임의가 327명 있는데, 중환자실과 응급실,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제외한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같은 경우는 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사흘간의 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돌입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한 전임의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사흘간의 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돌입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한 전임의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일부 시민들은 파업에 대해 알지 못하다가 병원 내부에서 의사 파업 관련 자료를 받고 나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본관에서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은 피켓 시위와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에는 “국민과 환자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저희 서울대병원 의사들은 정부의 요청 이전부터 항상 코로나19 진료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문구와 함께 의사파업과 관련한 질의응답 4개가 담겨있다.

이 자료를 받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60대 남성은 의사파업에 대한 의견을 묻자 “오늘 진료를 못받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 남성은 “저번에 파업을 한 번 했다는 뉴스를 봐서 끝난 것인 줄 알았는데, 오늘도 파업할 줄은 몰랐다”며 “진료를 받을 수 있긴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불안한 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전국의사 2차 총파업(집단휴진)에 돌입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출입문 앞에서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국의사 2차 총파업(집단휴진)에 돌입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출입문 앞에서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도 환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20일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간암환자 조모씨(70)는 “전공의들의 얼굴을 전혀 볼 수 없어 불편하다”고 했다.

그는 “입원한 지 20일이 됐는데 이전에는 전공의들이 아침, 저녁으로 회진을 왔는데 지금은 교수들이 아침 회진 정도만 온다”며 “교수들보다 전공의들한테 앞으로의 치료 계획 등 자세한 얘기를 더 많이 듣는 데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3층 쉼터에서 만난 조모씨(60)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불안하다. 지난 토요일에 입원 예정이었는데 미뤄져서 월요일에 입원했다”며 “이런 점 말고 지금 당장 불편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우려와 달리 진료공백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앞에서 만난 장모씨(25)는 “검진 예약이 변경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대기 중인 환자 수도 평소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3층 편의점 앞에서 만난 50대 여성도 “호흡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는데, 예약 변경도 없었고 불편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소화기내과 앞에서 만난 최모씨(20대)도 “평소랑 똑같다. 진료공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경향]

지난 2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부산아이파크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2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부산아이파크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구단들이 혹시나 모를 불안감에 급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축구장이 하나 둘 관중석을 폐쇄하면서 시즌 조기 종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 2단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이어질 경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든 일상이 무너지는 3단계 격상은 스포츠 경기의 중단을 의미하기도 한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취한다면 규정대로 시즌을 중단하되 상황에 따라 중단 시점의 성적으로 순위를 가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리그 이사회는 지난 5월 개막 전 ‘정상적인 한 시즌’ 성립의 판단 기준을 K리그1 22경기·K리그2 18경기로 정해놨다.

이 기준에 따르면 K리그1는 앞으로 팀당 5경기만 더 소화한 시점(9월 20일)이면 정상 시즌으로 인정된다. 자칫 올해 승점 1점차로 1~2위를 다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다툼과 꼴찌로 추락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 여부가 남은 10경기가 아닌 5경기로 결정될 수 있다. 매년 순위표의 윤곽을 잡아주던 파이널라운드가 올해는 사라질 수도 있다.

승격만 바라보는 K리그2는 그 기준까지 남은 경기 숫자가 2경기 뿐이어서 압박감이 더욱 크다. 오는 9월6일이면 모든 팀들이 18경기를 소화한다. 이 시점이면 시즌이 중단되도 승격 팀이 결정된다. 승점 4점 간격으로 1위부터 4위까지 줄을 선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하나시티즌, 경남FC 등 상위권들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뛸 수밖에 없다.

제주 구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2부리그에서 유일하게 1경기를 덜 치르고 있어 이 부분에 더 민감하다”면서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승격의 주인공을 가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190평 아이언맨 하우스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8월 25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190평 아이언맨 하우스를 체험하는 이승윤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윤은 가족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즐긴 뒤 청소에 나섰다. 이승윤은 “내가 상상한 모습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다. 너무 크니까 힘들더라. 이 정도 규모는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회를 드러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이승윤은 “안방에서 가장 가까운 아들의 방을 가려고 해도 다리를 건너야 한다. 오전에만 집에서 4812걸음을 걸었다”고 토로했다.파워볼게임

아이언맨 하우스의 단점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승윤은 짜장면을 주문하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지만, 실패했다. 이승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고 황당함을 드러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승윤은 결국 아들과 함께 시내로 나가 구운 고기를 사왔다.

이승윤의 아이언맨 하우스의 주인이 공개됐다. 이승윤은 아이언맨 하우스 주위 사람들에게 실소유주에 대해 질문했다. 주위 사람들은 “고(故) 앙드레김 선생님의 별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낭설이었다.

이승윤은 실소유주에게 전화를 걸어 진실을 파헤쳤다. 실소유주는 “내가 뉴욕 양키스 스카우터다. 양키스가 고 앙드레김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실소유주에게 건축비에 대해 물었다. 실소유주는 “12년 전 건축비 30억이 들었다”고 밝혀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이승윤은 “난방비는 250만원이 나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어마어마한 건축비와 난방비를 들은 이승윤은 “정말 꿈의 집이었다”고 허탈감을 드러냈다.

이승윤은 190평 아이언맨 하우스에 실제로 거주하며 집의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높은 집값에 대한 이승윤의 솔직한 리액션을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이승윤의 진정성이 ‘나의 판타집’의 몰입도를 높인 셈이다. (사진=SBS ‘나의 판타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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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보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오직 실력으로 그라운드에서 위용을 뽐내는 것,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세세히 알려주는 것,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친형처럼 분위기를 띄우는 것 등이다.
이대호(38·롯데 자이언츠)는 모두 해당된다. 여전히 팀 내에서 최고의 생산력을 뽐내는 타자인데 덕아웃에선 후배들 옆에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분위기 메이커로 나선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는 후배들을 데리고 사이판으로 떠나 몸을 만들었다. 이대호가 사이판에 뿌린 씨앗은 올해 롯데의 달콤한 열매가 됐다.
롯데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를 2월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소화했다. 이에 앞선 1월, 롯데 일부 선수들은 사이판으로 개인훈련을 떠났다. 올해는 이대호를 주축으로 내야수 정훈(33), 한동희(21)와 투수 박진형(26), 김현수(20·현 KIA 타이거즈)가 함께했다. 왕복항공료 정도를 제외한 22일간의 체류비용 대부분은 이대호가 부담했다. 벌써 5년 넘게 진행해온 일종의 루틴이다. 선수들의 상황에 따라 이대호의 동반자는 조금씩 달라졌지만, 미니 캠프 자체는 변함없이 진행돼왔다.
올해 ‘이대호 캠프’의 성과는 롯데를 지탱하는 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대호는 24일까지 85경기에서 타율 0.294, 13홈런, 6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에이징 커브’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고 있다는 표현도 나온다. 미완의 거포였던 한동희는 76경기에서 타율 0.272, 11홈런, 39타점으로 이미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설 자리가 좁아졌던 정훈은 57경기에서 타율 0.322, 7홈런, 39타점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았고, 박진형도 39경기에서 15홀드를 작성하며 팀의 허리를 든든히 하고 있다. 미니 캠프 도중 김현수는 롯데가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한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펑펑 우는 김현수에게 이대호를 비롯한 선수들은 “너를 필요로 해서 지명한 것이니 기회일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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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이판에 갔던 후배들 모두가 잘하고 있어 뿌듯하다. (정)훈이는 선배인 내가 봐도 우리 선수들 중 가장 열심히 했다. 그런 선수가 성적을 내고 있어 보기 좋다. (한)동희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하는 선수고,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 동희가 좀더 잘한다면 우리 팀이 더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이대호의 이야기다.
일각에선 이대호가 4년 총액 150억 원의 거액을 받는 선수라고 해서 사이판에서 쓴 수천만 원의 금액이 대수롭지 않다고 비아냥댄다. 하지만 자신이 얼마를 갖고 있든 후배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내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이대호는 롯데의 정신적 지주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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