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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27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최강창민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를 택했다.

이에 대해 최강창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강창민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9월 5일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추후 일정은 가족들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면서 예비부부들의 결혼식 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결혼식이 예정됐던 강소라도 예식을 취소하고 가족들과 식사자리로 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지난 26일 7년간 열애한 비연예인 연인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류덕환도 10월 결혼식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최강창민 역시 안전을 최우선시 하며 결혼식을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최강창민은 지난 6월에는 직접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창민은 지난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데뷔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 변신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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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를 둔 오사카 나오미(오른쪽)는 27일(한국 시간) WTA 투어 웨스턴 & 서던 오픈 4강에 올랐지만 최근 미국 백인 경찰의 흑인 남성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미국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에 총격을 가한 사건에 대해 스포츠계가 분노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와 메이저리그(MLB)에 이어 테니스에서도 경기를 보이콧하며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뛰는 오사카 나오미(10위·일본)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195만 79달러) 단식 8강전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4강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사카는 아넷 콘타베이트(20위·에스토니아)에 2 대 1(4-6 6-2 7-5) 역전승을 거뒀다. 오사카의 4강 상대는 엘리서 메르턴스(22위·벨기에). 그러나 오사카는 기권을 선언했다.

오사카는 자신의 SNS에 ‘나는 운동 선수이기 전에 흑인 여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는 2018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때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는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는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찰에게 총격을 당했다. 세 아들이 있는 자신의 차량으로 들어가려다 총을 맞은 블레이크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NBA 밀워키 선수단은 이날 올랜도와 플레이오프 5차전을 거부했다. 밀워키는 사건이 일어난 커노샤 인근이다. 올랜도 선수들 역시 코트에 나오지 않으면서 동참했다. 결국 NBA는 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 LA 레이커스-포틀랜드의 플레이오프 5차전도 취소됐다.

이에 MLB 밀워키 구단도 이날 신시내티와 홈 경기를 보이콧했다. 이런 가운데 오사카도 비록 일본 국적이나 흑인인 아버지의 피를 받은 만큼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함께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422만2190 달러)에서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날 8강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34위·독일)를 2 대 0(6-3 6-1)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21전 전승 행진을 이었다. 또 지미 코너스, 스테판 에드베리, 로저 페더러, 빌 탈버트 등과 함께 이 대회 최다인 8번 4강에 진출했다.

K리그1 최하위 인천의 2연승, 조성환 감독 선임으로 급한 불 껐다“올여름 아길라르, 오반석 합류로 공·수 안정감 더했다”“매해 같은 상황 반복, 7년간 감독만 7명인 원인 분석해봐야 한다” “한 사람의 이익에 따라 팀 운영 좌지우지? 절대 나아갈 수 없다” 

K리그1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2연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2연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한 번도 K리그2로 내려간 적이 없다. K리그 11개 시도민구단 가운데 K리그2 경험이 없는 팀은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이 이 역사를 이으면 지금보다 나은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8월 16일 인천이 올 시즌 1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상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노리는 대구 FC였다. 인천은 슈팅 수 8-28이 보여주듯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줬지만 7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한 이태희 골키퍼, 딱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인천이 또 이겼다. 22일 승점 6점 앞선 11위 수원 삼성전에서 송시우의 결승골로 올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12위) 인천은 수원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조성환 감독 선임한 인천, 급한 불은 껐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사진=엠스플뉴스)
올 시즌 1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사진=엠스플뉴스)

 인천 유나이티드는 8월 7일 새 사령탑을 발표했다. 인천 소방수로 낙점된 인물은 2017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조성환 감독이다. 조 감독은 2015시즌(3위)과 2017시즌(2위) ACL 출전권을 따내며 축구계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조 감독은 2001년 전북 현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마산공고 코치, 전북 U-18 전주영생고 감독, 전북과 제주 코치 등을 거쳤다. 인천은 조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줬다. 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승 1패다. K리그1 15라운드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8월 16일 대구전부터 인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이태희는 조성환 감독님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카리스마가 있다며 골문에서 동료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면 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가장 부족한 버티는 힘이 생겼다. 태클 시도 뒤 바로 일어나 따라붙고 부딪친다. 벤치에선 응원을 멈추지 않는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었다. 팀이 수비 안정을 꾀하고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기 시작했다. 짧은 기간 조 감독님이 만들어낸 변화다. 성과를 내면서 선수단에 믿음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겼다.이태희의 얘기다.  올여름 인천은 사령탑만 바꾼 게 아니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다. 인천은 2017년부터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고르단 부노자,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한 스트라이커 케힌데와 계약을 해지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수 없는 부상이 원인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엘리아스 아길라르(사진 가운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엘리아스 아길라르(사진 가운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은 대체자를 영입했다. 2018시즌 무고사, 문선민(상주 상무)과 인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엘리아스 아길라르를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6개월 임대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도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진의 안정을 꾀할 카드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멤버 오반석(전북 현대)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  효과를 냈다. 아길라르는 무고사에 집중된 수비를 분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다시 한 번 인천 공격의 중심으로 자릴 잡았다. 전북 주전 경쟁에서 밀린 오반석은 경기 감각을 회복하며 K리그1 정상급 수비수의 경기력을 보인다. 지언학은 아길라르는 전방에서 볼을 잡고 전진이 가능한 선수라며 킥력도 아주 우수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 패스가 온다. 슈팅 기회를 잡는 게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아길라르 합류 전까진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공격을 전개하는 게 쉽지 않았다. 아길라르가 합류하면서 공격이 더 날카로워진 것 같다고 했다.    인천은 수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인천은 8월 16일 올 시즌 첫 승리를 올린 대구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14경기 만의 무실점 경기다. 인천은 K리그1 17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반석은 이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스리백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물러난 이천수 전력강화실장, 인천의 반복된 문제는 또다시 가려질까

8월 9일 전력강화실장직을 내려놓은 이천수(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8월 9일 전력강화실장직을 내려놓은 이천수(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1월 팀에 합류한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 8월 9일 물러났다. 인천의 선수 영입을 도맡은 이 전 실장은 지난 시즌 팀의 K리그1 잔류에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이 실장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재성, 양준아, 문창진(상주 상무) 등의 이적에 앞장섰다. 지난해 여름엔 장윤호, 명준재 등을 임대 영입해내며 반등을 꾀했다.  지언학은 실장님은 팀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며 팀에 도움이 된 영입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축구계 대선배다. 가끔 훈련장에 나올 때면 선수 시절 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슈팅이나 드리블,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을 세세하게 가르쳐줬다. 그런 실장님이 떠났다. 9일 성남 FC전을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와 ‘오늘이 너희와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지언학의 회상이다.  이 실장이 물러난 날은 조성환 감독의 인천 데뷔전이었다. 조 감독 역시 이 실장의 사퇴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조 감독은 이 실장이 나를 인천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며 당연히 이 실장과 함께 팀을 꾸려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기 전 예상하지 못한 사퇴 이야기를 들었다. 각자 맡은 일에 온 힘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아쉬움이 크다. 인천은 7년간 7명의 감독이 자리했다. 내가 7번째다. 어느 한 사람만의 잘못이 아니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 맡은 일에 충실히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은 조 감독이 데뷔전에서 지적한 부분을 반드시 고민해봐야 한다는 게 축구계 공통된 주장이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인천 사령탑 변화(표=엠스플뉴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인천 사령탑 변화(표=엠스플뉴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인천만큼 감독을 자주 바꾼 팀은 없다.   이 기간 K리그1 4연패와 FA컵, ACL 등 트레블을 노리는 전북 현대는 딱 한 번 감독을 바꿨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팀을 이끈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과 이별한 뒤 조제 모리뉴 감독(토트넘 홋스퍼)의 오른팔로 유명한 호세 모라이스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과 우승 경쟁 중인 울산 현대는 2017년부터 김도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있다. 김 감독은 2015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인천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1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해 12월 1일 리그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울산은 포항에 1-4로 대패했다. 준우승이었다.  울산은 김 감독의 손을 놓지 않았다. 신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선 이청용, 조현우, 고명진, 원두재 등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를 영입해 힘을 실었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인천이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려면 뚜렷한 목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매 시즌 같은 상황을 마주한다. 여름까진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가을부터 힘을 내기 시작해 가까스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다. 냉정하게 발전이 없다.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바뀌는 건 감독뿐이다. 인천이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선 많은 게 바뀌어야 한다. 코칭스태프, 선수뿐 아니라 프런트 역시 한 방향을 보고 나아간다는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이 위원의 주장이다.  이천수 실장은 인천 출신으로 팀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컸다. 그런 이 실장이 팀에 사표를 제출한 건 구단 고위층과의 갈등 때문으로 전해진다.  파워볼사이트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인천의 성적. 참고로 2013년 K리그1엔 14개 팀이 참가했다. 12개 팀이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건 2014시즌부터다(표=엠스플뉴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인천의 성적. 참고로 2013년 K리그1엔 14개 팀이 참가했다. 12개 팀이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건 2014시즌부터다(표=엠스플뉴스)

 인천은 인천시의 지원을 받는 시민구단이다. 구단이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구단 고위층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나왔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현장을 잘 아는 실무진이 존재해도 축구와 관련 없는 고위 인사가 마음만 먹으면 자기 사람을 앉힐 수 있다는 얘기다.  K리그 A 구단 고위 관계자는 시민구단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된다며 시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건 아주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축구단 운영을 투명하고 명확하게 한다. 팀이 연고 지역을 알리고 새로운 여가 생활을 제공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아직 더 지켜봐야 하지만 대구 FC가 대표적인 예다. 대구는 축구인 출신 조광래 대표이사가 자리한 이후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축구단이 대구시를 대표하는 팀이자 문화로 거듭나고 있다. 구단 고위층이 방향을 제시하고 전 직원이 힘을 합친 결과다. 한 사람의 이익에 따라 팀 운영이 좌지우지되면 나아갈 수 없다. 인천은 K리그1 잔류 역사에 가려진 진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강등권을 벗어나기 어렵다. 매해 반복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강등은 시간문제다.” 위 관계자의 생각이다.  인천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승강제 도입 첫해엔 파이널 A에 오른 경험이 있다. 2015시즌엔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 지은 뒤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1 잔류를 건 살얼음판 경쟁에선 매년 살아남았다.  7년간 인천 지휘봉을 잡은 지도자가 무려 7명이다. 감독 교체만으론 꾸준함을 더하기 어렵다는 걸 확인했다. 인천은 이제라도 구단 운영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경향신문]

건강악화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됴코 시내 총리 사저를 나와 게이오 대학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이래 이날까지 총리로 재임하면서 ‘전후 최장기 연속집권’을 기록했다.   도쿄|AP연합뉴스
건강악화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됴코 시내 총리 사저를 나와 게이오 대학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이래 이날까지 총리로 재임하면서 ‘전후 최장기 연속집권’을 기록했다. 도쿄|A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병이 재발해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주간지인 ‘슈칸분슌’(週刊文春)은 27일 발매된 9월 3일 호에서 지난 24일 아베 총리가 도쿄 소재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뒤 “(궤양성 대장염을 억제하는) 약이 효과가 없어져 (염증)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총리 주변 인물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측근은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고, 게다가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슈칸분슌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17세에 처음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일간 마이니치는아베 총리가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학교 3학년 때였는데 고교 시절에도 1년에 한 번씩 복통과 혈변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1998년 중의원 시절에도 체중이 65㎏에서 53㎏으로 심하게 감소해 3개월 입원까지 했고, 2007년엔 1차 총리직에서 사임까지 해야 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난치병으로 증상이 호전됐다가 재차 악화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이 악화하면 복통과 발열, 체중 감소 등을 일으키고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슈칸분슌은 의료계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 주간지는 전주 발매된 8월 27일 호에서도 아베 총리가 지난 17일 게이오대병원을 방문해 ‘과립공흡착제거요법’(GCAP)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여러 약을 시험하다가 약물 치료가 어려울 때 실시하는 GCAP 시술까지 받게 됐다는 것이다. GCAP 시술은 한 번 받는데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일주일 1~2회, 총 10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CAP 시술마저 효과가 없으면 최종적으론 대장 적출 수술을 하게 된다고 슈칸분슌은 의료계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의 악화 원인 중 하나는 정치적 스트레스이고, 의사들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휴식을 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건강 악화에 따라 집권 자민당 내에선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를 통해 새로운 총재를 선출하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고 슈칸분슌은 보도했다. 자민당 규칙에 따르면 당 총재가 임기 중 사퇴하면 원칙적으로 참의원과 중의원, 당원이 참여하는 투표로 새로 총재를 선출하나 긴급을 요하는 경우 당 대회를 열지 않고 양원 총회로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중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총리도 맡게 된다. 자민당은 현재 중의원의 과반을 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긴급 사태를 이유로 양회 총회만으로 새 총재를 선출하면 아베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슈칸분슌은 평가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현재 일본 언론사의 ‘포스트 아베’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자민당 내 최대 계파(호소다파)의 수장인 아베 총리와 2위 계파(아소파)의 수장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원 총회만으로 새 총재를 뽑으면 소수 계파의 수장인 아시바 전 간사장은 선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당초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을 포스트 아베 후보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아베 총리의 의중에 있는 사람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라고 슈칸분슌은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스가 관방장관이 관광 활성화 정책인 ‘코투 트래블’(Go to travel) 강행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그에게 힘이 실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코로나19 대책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이번 겨울을 대비한 의료제공 체제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사임설이 나오고 있지만, 기자회견에서 이를 밝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동아닷컴] 배우 박보검이 해군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가 현장에 찾아오지 않길 당부했다.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박보검 관련한 안내한다. 24일 보도된 박보검 입대와 관련한 안내사항은 팬클럽에 공지했던 내용이다. 이에 추가된 내용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파워볼엔트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31일 월요일에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입대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입소 시에 박보검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우리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팬 여러분과 취재진 건강 및 여러 가지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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