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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의 군 입대 연기 및 불법 도박 등의 의혹을 제기한 K기자가 취재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호중 측이 “그동안 K기자가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었다”고 반박했다. 

K기자는 지난 28일 한 유튜브 채널과 전화 연결을 통해 김호중과 관련된 여러 의혹 보도 배경과 진행 과정, 현재 상황에 대한 심경 등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그동안 군 입대, 도박 관련 의혹 보도들에 대해 수차례 정정 보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K기자의 입장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1. (K기자) “팩트 체크에 따라 보도한다” VS (김호중 측) “팩트 체크 無” 

K기자는 김호중과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를 보도한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의혹을 제기했던 기사들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 없다. 충분히 의혹 제기할 부분이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당초 김호중은 군 연기 기간인 730일을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K기자가 ‘이미 초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해 피해를 입었다. 도대체 어디에서 논란이 되고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오히려 K기자의 보도로 인해 더 논란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호중 측은 공식 해명 이후 K기자에게 정정 보도를 요청했으나 ‘통화할 일이 없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을뿐 그 어떤 정정 보도가 없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관계자는 “김호중의 군 연기 기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K기자와 전혀 소통이 안됐기 때문에 법적 소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 (K기자) “김호중 전 매니저과 사적 관계 NO” VS (김호중 측) “왜 전 매니저 쪽 주장만 듣는지 의아”

K기자는 앞서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고발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K기자는 김호중 전 매니저가 김호중과 주고 받은 대화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김호중의 수천만원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K기자는 전 매니저와 김호중 간의 전속계약 갈등 등에 대해서 보도했던 바. 이에 일각에서는 K기자와 전 매니저가 사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K기자는 “사적인 관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이미 그동안 여러 차례 공식 입장을 통해 K기자와 전 매니저가 결탁해 허위, 과장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바 있다. 김호중 측은 “왜 항상 전 매니저 측 입장만 듣고 보도하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전 매니저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대부분 허위 사실이고 과장된 내용이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3. (K기자) “오히려 기자에게 악의적 공격·본질 흐리려는 소속사” VS (김호중 측) “그런 적 없어” 

K기자는 이날 “김호중 소속사는 제가 정당하게 의혹 제기한 것에 대해 반성이나 자숙은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기자에게 악의적 공격을 가하면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악의적으로 공격하려고 한 적 없다. 오히려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왜곡해 보도하는 기사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질을 흐린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 김호중을 둘러싼 오해와 추측들을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관계자는 “현재 K기자의 보도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신청했으며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건 상태다. 이제는 유튜브, 언론 보도들을 통해 대응하고 해명하기 보다는 법적으로 분명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제발 더 이상은 말도 안 되는 오해와 추측들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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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음 끝판왕 10위에 오른 리아 ‘눈물’과 관련된 구남친 사연이 공개됐다.

8월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이십세기 힛-트쏭’ 23회에서는 ‘美친 고음 끝판왕! 고음대장 힛-트쏭 10’을 주제로 차트 순위를 살펴봤다.

10위는 1998년도 리아의 ‘눈물’이었다. 과거 아버지를 따라 네팔의 카트만두에 살며 시원한 고음을 배웠다는 리아. 김민아는 “그 지역이 워낙 고지대다 보니 가늘고 높은음이 익숙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노래는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다. 리아가 바람난 전 남친과 헤어진 후 직접 작사한 곡이라고. 하지만 이젠 저작권료 효자곡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리아 본인도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김희철은 “남자들이 웬만하면 여자곡을 잘 도전 안 하는데 이 노래는 고음 좀 한다는 남자들도 (노래방에서) 많이 시도했다”고 추억했다.

9위는 2002년도 얀 ‘그래서 그대는’이었다. 최고음이 2옥타브 시까지 올라간다는 이 노래는 01OB 객원보컬 김돈규가 가이드를 해주다가 성대결절까지 왔던 곡이었다. 그 후 김돈규는 ‘얀은 정말 괴물이다’라고 평했다고 한다.

8위는 2001년도 서문탁의 ‘사미인곡’이었다. 2옥타브 시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무려 3옥타브 미까지 올라갔다. 김희철은 “남자들이 부를 수 없는 노래”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 김대현 씨가 이 노래를 소화할 수 있다며 개인적인 지인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7위는 2003년도 더 크로스의 ‘Don’t cry’였다. 이 곡은 이시하가 ‘She’s Gone’에 대적하기 위해 고등학생 때 만들었다가 음이 너무 높아 부르지 못하다가 김혁건을 만나 드디어 부를 수 있게 된 사연있는 곡이었다. 무려 3옥타브 파까지 올라갔다.

6위는 최재훈의 ‘비(悲)의 Rhapsody’, 5위 소찬휘의 ‘Tears’에 이어 공개된 4위는 1999년 K2 ‘유리의 성’이었다. 영화 ‘K2’에서 따온 그룹명 K2는 초반 이태섭, 김성면으로 이뤄진 2인조였지만 이태섭이 떠나며 김성면을 지칭하는 이름이 됐다. 김성면은 무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을 자랑했다.

3위는 2001년 주니퍼의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이었다. 영화 ‘아미지몽’ OST이기도 했다. 이어 2위는 95년도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로 90년대 중후반 여성들의 단골 애창곡이었다.

1위는 성대파괴곡으로 유명한 김상민의 ‘You’였다. 김희철은 “이분은 그냥 찢는 느낌. 고음 느낌이 다르다”고 자신의 감상을 설명했다. 김민아 역시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역사 한번 써보려 도전했다가 흑역사 쓰기 좋은 곡”이라고 평했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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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레알 마드리드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28)이 지금까지 상대했던 공격수 중 네이마르가 제일 까다로웠다고 고백했다.

2013-14시즌부터 레알에서 주전을 활약한 카르바할은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무려 4차례나 우승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경쟁해 라리가 우승도 2번이나 차지했다. 카르바할을 비롯한 레알 수비수들이 많은 공격수들을 막아냈기 때문에 가져올 수 있었던 성과였다.

이런 카르바할조차도 막아내기 어려운 선수가 존재했다. 바로 2019-20시즌 아쉽게 빅이어를 놓친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네이마르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UCL에서 자신이 왜 ‘메날두’ 뒤를 이을 적임자인지를 증명했다. 앙헬 디 마리아와 킬리안 음바페가 보여주는 경기력도 대단했지만 PSG의 모든 공격은 대부분 네이마르 발끝에서 출발했다.

네이마르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엘클라시코’에서 두 선수는 자주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네이마르를 잘 막아낸 기억도 있는카르바할이지만 그는 네이마르를 기술과 축구 지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카르바할은 29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수비하기 가장 힘들었던 공격수다.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다. 그런데 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도 보여줄 수 있고, 공간을 찾아 움직이기도 한다. 네이마르를 막는 건 정말로 어렵다”며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아베, 1기때처럼 지병 탓 돌연 사임..2기 집권 뒤 ‘극우’ 행보
위안부 합의·강제징용 판결..7년8개월 갈등 반복에 최악 수렁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대 재임 기간.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대 재임 기간.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전격 사임으로 2012년 취임 이후 줄곧 갈등을 지속해온 한일관계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012년 12월26일 아베 2기 정권 출범 이후 그간 한일 관계는 양국 동시에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7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린 ‘아베 시대’ 한일 관계의 중대 이정표들을 짚어봤다.

◇친한파였던 아베…2기 집권 뒤 ‘극우’ 행보 본격화

아베 총리는 1차 집권기인 2006년 9월 첫 취임 당시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취임 2주가 채 안됐던 그해 10월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전직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경색된 관계를 풀어보겠다는 목적이었다. 아베 총리는 당시 방한에서 현직 일본 총리 최초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1년 만에 사퇴한 뒤, 2012년 재등장한 이른바 ‘아베 2기 내각’은 출범 직후부터 역사 문제 등 한일 현안에서 극우적 성향을 감추지 않았다.

결국 아베 총리는 2013년 4월 국회에서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취임 1주년을 맞아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이는 고이즈미 총리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현직 총리의 참배였다.

이후에도 그는 직접 참배하지는 않았지만 대리인을 시킨 대리 참배나 총리 명의 공물 봉납으로 강경 행보를 이어갔고,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를 지속했다.파워볼엔트리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015년 1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12.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015년 1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12.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돌이킬 수 없는 강’ 위안부 합의…일본 내 반한 여론 계기

경색돼가던 한일관계는 아베 정권이 박근혜 정권과 2015년 12월 전격 체결한 한일 간 ‘위안부 합의’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위안부 합의는 정부 간 협의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배제된 것 외에도 문구에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국내에서 많은 반발을 불렀고, 결국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사실상 파기 수순을 밟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듬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일본 정부 출연금으로 설립한 화해·치유재단 해산 의사를 전달, 합의를 무효화했다.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 정부가 국가 간 합의였던 ‘위안부 합의’를 뒤집은 것이 일본 정계와 국민여론에 “한국은 약속을 안 지키는 국가”라는 반한 감정을 점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후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됐고,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와 한국 해군 구축함의 ‘레이더 논란’이라는 군사적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2018년 10월에는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관함식 참가 일본 함정이 해상자위대기(욱일기)를 게양하는 문제로 양국 간 외교적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다음날인 2019년 8월 2일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강장관은 회담 후 인터뷰에서 지소미아 파기 가능성을 시사하며 일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어색한 세 장관의 표정에서 당시 분위기가 엿보인다. .2019.8.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다음날인 2019년 8월 2일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강장관은 회담 후 인터뷰에서 지소미아 파기 가능성을 시사하며 일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어색한 세 장관의 표정에서 당시 분위기가 엿보인다. .2019.8.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강제 동원 배상 판결로 역대 최악 수렁…지소미아 갈등도 현재 진행형파워볼실시간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 보였던 한일 관계는 2018년 10월30일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로 더욱 급속도로 악화됐다.

박근혜 정권 시기인 2013~2016년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 등 정권 수뇌부가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고위 간부들을 수차례 접촉해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로 그 소송이다.

이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일본 정부는 이듬해 7월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목록(화이트리스트)에서도 빼버렸다. ‘국가 간 신뢰 손상’이 이유였다.

그러자 우리 정부는 맞불 차원에서 일측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했다.

미국의 중재 등으로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하루 전날인 그해 11월 22일 종료 통보의 ‘조건부 유예’로 한 발 물러나면서 일단 협정은 유지되고 있으나, 상황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한일 간 양해에 따라 언제든지 종료 통보의 효력을 되살려 지소미아를 종료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동행복권파워볼

baebae@news1.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양현종(32)이 에이스 본능을 회복했다.

양현종은 지난 28일 SK와이번스와의 인천경기에 등판해 6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4피안타 4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11점을 지원해주었다.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특히 SK 상대로 2018년 8월 11일부터 7연승(9경기)을 이어가고 있다.

양현종은 8월에 완전히 살아났다. 5경기에 등판해 평균 6이닝을 소화했고,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도 2.40에 불과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펼쳤다. 5월 개막 이후 가장 안정된 투구를 했다.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았다.

팀내 선발 가운데 8월 성적이 가장 좋다. 애런 브룩스도 8월 4경기에서 ERA 4.44로 주춤했다. 허리통증이 생겨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유의 타자 무릎 쪽으로 들어가는 직구의 힘이 살아났다. 동시에 변화구, 특히 체인지업의 궤적도 좋아졌다. 이날 승리로 평균자책점도 4점대(4.96)으로 끌어내렸다.

아울러 통산 145승을 따내며 이강철 KT 감독이 보유한 타이거즈 최다승(151승)에 6승 차로 다가섰다. 2위 선동렬 전 감독의 146승에 1승을 남겼다. 스스로 타이거즈 전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7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두 자리 승수도 1승을 남겼다. 5월 개막부터 7월까지는 다소 걱정을 안겨주는 투구였으나 이제는 에이스의 얼굴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양현종의 회복은 순위싸움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어려운 8월을 보내고 있다. 9승1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5위 자리를 내주었다. 29~30일 KT와의 광주경기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9월부터 남은 51경기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여야 한다. 돌아오는 브룩스와 함께 양현종이 순위싸움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KIA는 앞으로 김선빈, 류지혁, 김태진, 박준표 등 부상선수들이 차례로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8월 한달동안 부실했던 타격과 불펜에 힘이 생긴다. 5위 싸움의 실탄을 마련할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캡틴 양현종이 자리하고 있다. 양현종도 “내가 등판하는 날에는 이기도록 노력하고, 덕아웃에서는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KIA 에이스가 가을야구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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