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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4일은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 거목 최동원(1958년생)이 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공교롭게도 전설적인 타자인 장효조(1955년생)마저 불과 7일 앞서 9월 7일에 먼 나라로 갔다. 시나브로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문재 시인은 “옛날은 가는 게 아니고 이렇게 자꾸 오는 것이었다”고 읊었다. (시 ‘소금창고’에서 부분 인용)

그렇다. 세월이 흐른 게 아니라 옛일을 떠올리면, 다시 다가오는 것이다.

그 해, 시즌을 앞둔 어느 이른 봄날, 최동원을 만났다. 당시 유영구 KBO 총재가 투병 중인 최동원을 위로해주기 위해 강남의 한 작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하는 자리였다. 몇 야구인이 함께했다.

최동원은 눈에 띄게 수척해져 있었다. 그는 “강원도 정선에서 단식을 끝내고 서울로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동원은 밥을 반 공기도 채 안 되는 적은 양을 시켰고 채소 위주로 식사를 했지만 몇 술 뜨지 못했다. 아마도 보식 기간이어서 그랬을 거라고 짐작했다.

최동원의 얼굴을 화면을 통해 다시 본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인 7월 22일이었다. 그날 최동원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추억의 라이벌전 ‘2011 레전드 리매치’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나타났다. 이미 투수로 마운드에 서는 것은 물론 시구조차 할 수 없는 몸이었다. 그는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어두운 그림자를 지우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홀연히 떠나갔다.

‘가장 강렬한 최동원의 추억’은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다시는 그런 장면을 만들 수 없는 1984년 ‘한국시리즈 나 홀로 4승’ 신화일 것이다. 최동원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 혼자서 5게임에 등판, 4승 1패(5차전 완투패)를 기록했다. 도저히 등판할 수 없으리만치 기진맥진했던 마지막 7차전(10월 9일, 잠실구장)에도 그는 마운드에 올랐고,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경기 직후 최동원은 방송사 리포터의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뭡니까”라는 질문에 “자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아무런 수식 없는, 마치 독백 같았던 그 말은 차라리 절규였다. 그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부었고, 탈진해서 거의 쓰러질 듯한 한 사내의 말이 여전히 귓전에 맴돈다. 최동원은 그런 사람이었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기억에 남아 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라는 고은 시인의 시처럼, 최동원은 우리네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남아 꿈틀거릴 것이다.

정면충돌 사고 차주 사망·대리운전자 부상

목포경찰서 © News1
목포경찰서 © News1

(목포=뉴스1) 한산 기자 정다움 수습기자 =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14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2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 앞 한 도로에서 쏘나타와 마주 달리던 K7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에 타고 있던 고교생 2명과 K7 차주(40대 남성)가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중 쏘나타를 탄 고교생 3명은 의식이 없고, K7을 몰던 대리운전 기사는 의식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고교생들이 모두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라, 경찰은 이들이 운전면허증을 도용했거나 누군가가 대신 차를 빌린 것으로 보고 있다.파워볼사이트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와 렌터카 운전자,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뉴스엔 김민주 기자]

반복된 그림이 또 한 번 연출됐다. 홍진영-홍선영 자매 싸움이 ‘미우새’ 재미를 반감시켰다.

9월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노사연과 만난 홍진영, 홍선영 자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자매는 시작부터 티격태격 싸움을 이어갔다. SNS에서 유행하는 인생샷을 찍으며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 특히 홍진영 지시에 따르던 언니 홍선영은 “스트레스받게 하지 마라”라고 소리치며 동생을 향해 짜증을 쏟아냈다.

노사연의 방문에도 홍자매 싸움은 더욱 격해졌다. 홍선영은 “진영이는 좀 생기다 말았다”고 독설을 했고, 이에 홍진영은 “언니는 미국에서 40㎏가 쪄서 왔다”고 폭로로 맞받아쳤다.

이어 홍자매는 아이크림 사용을 두고 또다시 부딪혔다. 보다 못한 노사연이 두 사람을 중재하며 상황을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파워볼실시간

홍자매 에피소드에서 남은 것은 오로지 ‘자매 싸움’뿐이었다. 노사연이 함께했지만,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눈 건 노사연-노사봉 자매 이야기를 들을 때가 전부였다. 싸움 중재자로 나선 노사연을 ‘솔노몬’으로 포장했으나, 시청자에게는 재미도 감동도 남지 않았다.

앞서 홍자매 에피소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줄을 이은 바 있다. 홍선영 다이어트, 자매 싸움 등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했기 때문. 이에 홍자매에 대한 악플이 쏟아졌고, 두 사람은 악플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제작진은 또다시 홍자매 싸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물론 두 사람 모습은 일상 속 자연스러운 한 부분일 수 있다. 관찰 예능 특성상 일상을 보여주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아무런 내용 없이 반복되는 그림은 기획 의도를 잃게 한 것은 물론 시청자 피로감까지 유발하는 역효과를 냈다. 심지어 비난의 화살은 출연자에게 돌아갔다.

이날 ‘미우새’는 최고의 1분 시청률 16.9%(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해당 장면 주인공은 홍진영-홍선영 자매였다. 제작진의 안정적인 선택이 만든 나름의 성과였다. 반면 시청자는 홍자매 싸움을 담은 클립 영상에서 “자매끼리 조롱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제작진이 즐기는 듯” 등 부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화제성을 쫓다 보면 프로그램 본질을 잃을 수 있다. 제작진이 시청자의 부정적 의견을 수렴하고 ‘미우새’를 한층 성장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화목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가족과의 시간이 최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사진 속 호날두는 스페인 출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사진 맨 왼쪽)와 함께 네 명의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며 즐거운 한 때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환한 미소를 통해 그가 가족에 대해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지 드러내고 있다.

조지나 역시 품 안에 아이를 안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호날두의 이 게시물은 85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으며 팬들은 댓글을 통해 “내 영웅”, “당신은 최고다” 등 팬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호날두와 조지나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소재 구찌 매장에서 일하는 조지나의 모습을 본 호날두가 한눈에 반해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파워볼사이트

당시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었다.

2016년부터 사귀기 시작했음을 알린 두 사람은 2017년 딸 알라나를 얻었다.

조지나는 현재 호날두가 대리모들을 통해 얻은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에바(딸)·마테오(아들) 혼성 쌍둥이의 어머니까지 자처하며 함께 살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신(神)’ 호날두는 지난달 24일 인스타에 “새 시즌이 오고 있다”며 사진 한장을 올려 팀 훈련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그는 2019∼20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37골,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11골을 각각 넣었다.

[포토]심진화-김원효, ‘뜨거운 모닝 키스’

개그맨 심진화, 김원효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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