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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낙동강 방어선 전투 70주년 전승기념식이 열린 15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 추모비 앞에서 스티븐 앨런(왼쪽)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20.10.15.lmy@newsis.com
[칠곡=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낙동강 방어선 전투 70주년 전승기념식이 열린 15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 추모비 앞에서 스티븐 앨런(왼쪽)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20.10.15.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 정계가 ‘중국 변수’에 대한 한국의 태도를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미국의 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우선 미국 정계에서 한미동맹의 역사적 상징성과 특별함을 부인하는 목소리는 듣기 어렵다면서 이는 점차 표면화되고 있는 이견과 간간이 노출되는 긴장에도 두 나라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얻는 실익이 상당하다는 공감대 때문이라고 VOA는 전했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는 “한미 두 나라 모두 동맹을 통해 이득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그럴 것”이라고 했다. 갈루치 전 특사의 평가는 양국 동맹을 장기적 ‘윈윈’ 구조로 보는 미 조야의 시각을 반영한다고 VOA는 부연했다.

다만 갈루치 전 특사는 “두 나라가 당장 다루기로 합의한 위협의 초점은 북한으로부터 제기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가면서 동맹이 어떻게 진화할지는 동맹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갈루치 전 특사가 지적한 동맹의 진화를 가져올 핵심 요인은 중국 변수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백악관 주인이 누가 되든 차기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되, 대 중국 견제 전략 속에서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공동 대응 방향을 재설정하는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라고도 했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 정부의 새 아시아 전략에 한국의 호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강도와 표현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 비교적 뚜렷이 전달되고 있다고 VOA는 전했다.

한국이 중국의 부정적 반응을 의식해 즉흥적이고 단기적인 결정을 내리거나 애매한 줄타기를 하는 대신 미국이 구상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새판에 동맹국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는 주문이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민주주의로 남으려면 중국의 영역 아래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은 마르크스주의 전체주의 정권으로, 러시아의 소비에트연방 수립 때와 마찬가지로 인접국을 통제하에 두고자 한다”고 했다.

더 나아가 “만약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훼손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면, 자유롭고 독립적인 나라로서의 한국의 미래에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벨 전 사령관은 “미국과 동맹을 미래까지 강화해야만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이야말로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추진할 부담은 누구보다도 한국이 져야 한다. 한미간 이견을 풀어야 할 당사자는 미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이라고 했다.

벨 전 사령관의 직설 화법과 달리 한국의 재량과 선택에 무게를 두는 듯한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중국을 의식한 잘못된 결정이 한국의 미래에 미칠 부정적 결과를 경고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VOA는 전했다.

마이클 오핸론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중국과 근접성에 대해 균형을 잡아주는 (미국과의) 장기적 동맹으로부터 혜택을 얻는다”면서도 “궁극적으로 결정은 한국의 몫”이라고 했다.

오핸론 연구원은 “미군은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한국은)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아마 북한의 위협이 적어도 부분적으로 완화된 뒤에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앤드루 여 미국 가톨릭대학 교수는 “전략적 환경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누가 백악관에 입성해도 한국과 미국은 동맹을 단지 재강화하는 게 아니라 재보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파워볼게임

그는 “한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안보협력체) 쿼드와 같은 새로운 전략적 제휴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환심을 살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소 고립 상태에 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중국 변수에 대한 시각차를 줄이고 중국의 공격적 대외 정책에 대비할 한미간 논의가 미 차기 행정부 출범 이후 더욱 심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은 정부 전체와 정부 대 정부 사이에서 주도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중국 정책 조정에 관해 상당한 정도의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양국이 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정책 조율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과 시점, 의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 1위의 리턴샷 :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1970년 도쿄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세계 1위의 리턴샷 :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1970년 도쿄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왕중왕전’ 파이널스 개막전 12연승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1970년 도쿄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9위·아르헨티나)을 2-0(6-3, 6-2)으로 눌렀다.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이벤트. 2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한 뒤 조 1∼2위가 4강에 오른다. 올해 조 명칭은 1970년 도쿄, 2020년 런던이다. 파이널스는 1970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는 런던에서 진행된다.

조코비치는 2007년 파이널스에 처음 출전, 3번을 패했지만 2008년부터(2017년 불참)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슈와르츠만은 처음 파이널스에 참가했지만 첫 경기에서 패했다.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고 슈와르츠만이 대신 출전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페더러가 보유한 역대 최다 파이널스 우승 기록(6회)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파이널스에서 2008, 2012, 2013, 2014, 2015년 등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차전 직후 “2세트부터 주저하지 않고 공을 향해 라켓을 휘둘렀다”며 “첫 경기를 이겼기에 2차전에서 지더라도 4강에 오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는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6-3, 6-4)으로 이겨 1승을 챙겼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파이널스에 처음 참가했고, 조별리그에서 3패에 그쳤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사진=경리 인스타그램가수 겸 배우 경리가 부산 인증샷을 게재했다.

17일 경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은 따-뜻 하다못해 낮엔 덥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경리는 흰색 셔츠에 블랙 쇼츠와 카디건을 걸치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집게 핀으로 머리카락을 올려 묶은 경리는 핑크색 크로스백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검정 가죽 미들부츠를 신은 경리는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경리는 가수 정진운과 3년째 열애 중이다. 경리는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 출연한다./사진=경리 인스타그램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영표(43·밴쿠버 화이트캡스 홍보대사)가 대한축구협회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한축구협회는 CJ ENM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를 런칭한다. tvN은 오는 30일 오후 7시40분부터 1회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16일 ‘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 심사위원 2명과 코치 1인을 공개했다. 2003-04 네덜란드 1부리그 베스트11에 빛나는 이영표 앰배서더는 2006 K리그1 베스트11 백지훈(35)과 옥석을 가린다. 2010·2012 K리그1 베스트11 김용대(41)는 골키퍼 자원을 전담 지도한다.



‘골든일레븐’은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빠른 시기를 가리키는 ‘골든에이지(Golden Age)’와 축구 국가대표팀 ‘베스트11(일레븐)’을 합친 말이다. tvN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 1~21일 축구에 관심 있는 만 9~12세 남녀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를 통해 축구 붐을 조성하고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방식은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진행되는 예심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총 네 차례에 걸친 공개 테스트를 통해 11명을 가린다. 최종 선발자들은 국가대표 훈련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OTT 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해서도 ‘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를 시청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tvN는 본 방송 외에도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tvN과 이노션이 제작 및 운영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mksports@maekyung.com

‘산후조리원’, 같은 엄지원인데 여자·아내·엄마로 변해간다는 건
‘산후조리원’이 꼬집는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편견들

[엔터미디어=정덕현] 결혼을 하고 나면 아내가 되고 아이를 낳고 나면 엄마가 된다? 그래서 출산을 하고나면 더 이상 여자로서의 매력은 사라지게 된다? 이런 사회적 편견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tvN <산후조리원>은 출산 후 남편과의 관계가 달라질까 불안해하는 오현진(엄지원)의 상황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편견들을 꼬집었다.파워볼사이트

아름답게 쏟아지던 별똥별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오현진의 가슴으로 그 별똥별이 날아와 꽂히는 꿈을 꾼 오현진은 출산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젖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산후조리원 원장 최혜숙(장혜진)의 마사지로 뭉친 젖을 풀어주는 다소 ‘동물적인 모습’을 남편 김도윤(윤박)이 보게 되는 상황. 출산 후 자꾸만 “가장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장면을 들키게 되는 오현진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가 달라졌다는 데 불안감을 느꼈다. “수치심을 잃어버린 채 제3의 성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서 모범 엄마의 표상처럼 행동하는 조은정(박하선)은 이 시기가 부부사이의 터닝 포인트라며 그 시기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서로를 계속 사랑하는 부부로 사느냐 그냥 엄마 아빠 역할에 충실한 부모로 사느냐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조은정은 그래서 부부사이에도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며 “애 낳고 이 시기에 여자들 모양새가 참 별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최대한 안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이루다(최리)라는 신세대 엄마가 마치 작가의 목소리가 빙의된 듯한 말로 꼬집는다. “에휴 결혼 진짜 피곤하네요. 아니 애 낳은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 바람 날까봐 걱정해야 되잖아요. 바람피우는 남자가 예방이 되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 시기에 바람피우는 남자가 더 나쁜 거 아니에요? 왜 그 이유를 여자한테서 찾아요? 아니 이상해서요. 남편이 바람을 펴도 긴장을 놓친 여자 잘못이라 생각하는 게.” 그러자 말문이 막힌 조은정이 아이를 낳아도 서로를 위해 노력하면서 사는 게 현명하다는 이야기였다고 하자 이루다가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그럼 언니 남편은 무슨 노력을 하시는데요?”

이루다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남달랐다. 아이를 낳았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모라고 했던 이루다는 아이 아빠인 세레니티의 원장 아들이 프러포즈를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루다는 결혼같은 건 안한다고 예전부터 말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뜻을 전했다. 원장 아들은 그 때는 아이가 없었고 지금은 아이가 있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했지만 이루다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근데 우석아 요미가 생겼다고 내가 달라지는 건 아니잖아.” 물론 이루다의 이런 이야기는 평범하다 보긴 어려웠지만 거기 담긴 의미는 분명했다.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한다고 해도 자신이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것.

오현진이 스스로 자신이 달라지고 있다고 걱정하고 괴로워함으로써 남편까지 의심하게 되는 상황은 어째서 만들어지는 걸까. 그것은 여자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다는 그 사회적 통념이 야기하는 것이다. 그런 통념에 의해 달라진 역할이 정해지고 그걸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처럼 부여된다는 것. 괴로워도 마치 당연히 감당해야 할 일로써.

드라마는 남편 김도윤에 대한 오현진의 의심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걸 통해 달라지는 건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라는 걸 에둘러 말해준다. 그런 변화는 나이 들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자신이나 관계가 바뀌는 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한다. 아내에게 숨기고 싶었던 치질 수술 사실을 들킨 김도윤 또한 오현진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그들은 그 경험의 공유를 통해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던 시절은 끝났다. 하지만 달라진 우리의 관계도 제법 괜찮았다.”파워볼실시간

결혼, 임신, 출산으로 인해 우리들은 새로운 지칭을 갖게 된다. 여성들은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며 남성들은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된다. 그래서 부여되는 새로운 역할들이 생겨난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일게다. 하지만 그런 역할들이 늘어난다고 해도 거기 매몰되거나 그 역할들만 강요받는 삶은 결코 행복한 삶일 수 없다. <산후조리원>은 특히 여성들에게 결혼, 임신, 출산을 통해 더더욱 강요되는 역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영상 : 엔터미디어 채널 싸우나의 코너 ‘헐크토크’에서 모유를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육아시장의 죄책감 마케팅을 절묘하게 엮은 블랙코미디 ‘산후조리원’을 살펴봅니다. 모성에 대한 한국사회 현실을 드러내고 있는 ‘산후조리원’에 대해 정덕현 평론가가 다소 편파(?)적인 헐크지수를 매겼습니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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