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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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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27일(현지시간) 국방부의 연구·혁신 기구 수장이자 핵 과학자인 모센 파크리자데가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암살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먼저 폭발음이 들렸고 뒤이어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덧붙였다.

이란 국방부도 파크리자데가 이날 테헤란 동부 다마반드 인근에서 승용차를 타고 이동 중 공격을 받았다면서 부상한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료진이 치료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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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리자데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란이 진행한 핵무기 개발 계획인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서방의 정보기관은 그가 민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장해 핵탄두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18년 자국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테헤란 남서부 슈러브드 지역의 비밀시설을 급습해 확보한 핵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공개하면서 파크리자데를 언급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란 핵과학자 파크리자데가 2018년에도 SPND라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비밀 조직의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역할을 보여주는 심각한 징후가 있다”면서 “트럼프가 정치인생 마지막 날을 앞두고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들이 이란을 더 압박하며 전면전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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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왼쪽)와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60세로 별세하자 ‘축구 지존’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축구황제’인 브라질의 펠레(80)와 마라도나 중에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라도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우리는 사상 최고의 선수를잃었다”고 논평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 세계 축구계의 애도 분위기를 의식해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펠레를 제치고 마라도나를 ‘최고’로 꼽은 남미축구연맹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특히 브라질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와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것은 나의 영광”이라고 말한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에게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마라도나 애도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공식 문서를 통해 남미축구연맹에 항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남미축구연맹은 이 문제가 논란으로 확산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한다.

도밍게스 회장은 “펠레와 마라도나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선수였다”는 메시지로 브라질축구협회의 반발을 달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연맹의 홈페이지에도 마라도나를 축구 역사상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표현했다.

펠레는 마라도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나서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친구를 잃게 돼 슬프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어 “분명히 언젠가 하늘에서 우리가 함께 공을 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80번째 생일을 지낸 펠레는 그동안 고관절 수술과 신장 결석·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등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했으며, 휠체어 도움 없이는 이동하기 어렵게 됐고 지난해 5월 이후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초콜릿 제품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경기를 관전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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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헨리와 박세리가 서로 다른 희로애락을 담은 본업으로 알찬 재미를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1, 2부 9.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FX마진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5.4%, 2부 5.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독보적인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미니앨범 컴백 준비에 나선 헨리와, 선수 시절 못지않게 본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박세리의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헨리는 6년 만의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외면부터 내면까지 알차게 가꿔나갔다. 다양한 화장품과 함께 등장한 그는 스킨케어는 물론, 헤어 에센스까지 꼼꼼히 바르며 ‘방구석 꽃단장’에 나섰다. 곧이어 흑채를 동원, 헤어라인을 황급히 채워나가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만들어 짠내를 유발하기도.

이어 헨리는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깨진 앞니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로 향했다. 그는 묵묵히 고통을 이겨내며 상남자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지만, 애정 어린 잔소리 폭격에 넋이 나가는가 하면 본격적인 치료에 속절없이 흔들리는 팔다리로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기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라미네이트 교체를 마친 헨리는 나라를 잃은 듯 멍한 표정으로 고통스러운 치과 치료 과정을 생생히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헨리는 컴백을 앞두고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사주 상담에 나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 견디는 것 같아요”라며 밝은 이미지 뒤에 가려져 있던 고충을 토로,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시원하게 털어놓기도. 뒤이어 단골 밥집으로 향한 그는 오랜 인연들의 든든한 응원과 함께 ‘힐링 푸드’ 한상차림으로 온정을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한편 4년 차 골프 해설 위원 박세리는 정확한 해설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페셔널한 사전 답사에 나섰다. 드넓은 필드를 누비며 직접 연습에 돌입, 홀 마다의 거리와 잔디 상태, 바람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명불허전 ‘레전드’의 면모를 발산한 것. 답사를 마친 그녀는 “진짜 어려운 게 골프인 것 같아. 이 어려운 걸 참 잘했어”라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절로 끌어올렸다.

뒤이어 스튜디오로 향해 취업 꿈나무들을 위한 비대면 강연에 나선 박세리는 경험에서 우러난 희망의 메시지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쉬지 않고 사무실로 향한 뒤 회의에 돌입, 은퇴 후에도 후배 양성을 위해 바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바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프라이드 한 마리와 양념 한 마디로 통 큰 반반 치킨 먹방을 선보이며 먹언니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이것도 저것도 먹고 싶으면 하나씩 시켜라. 고민하지 말고”라는 남다른 먹언으로 유쾌함을 자아내기도. 박세리는 보기만 해도 든든한 치킨 두 마리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쌓인 피로를 제대로 날리며 하루를 마무리해 마지막까지 꽉 찬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가득한 뜻깊은 싱글 라이프로 알찬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컴백에 앞서 만반의 준비에 나선 헨리는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걱정거리를 하나둘 내려놓으며 안방극장까지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해설과 강연, 사업으로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낸 박세리는 은퇴 후에도 여전한 카리스마와 패기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사진=’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영화계가 다시 초긴장 상태다. 극장 성수기 중 한 시즌인 성탄, 연말 특수를 앞두고 개봉을 미뤘던 영화들이 조심스럽게 개봉 날짜를 잡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당초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상황에서도 영화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연말 개봉을 준비했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 됐고,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2.5단계 격상까지 검토를 예정하고 있기에 개봉 여부가 불투명 해졌다.

2단계 현재 상황에서는 영화관에서 취식이 금지되고 전 좌석이 띄어앉기를 해야한다. 만약 2.5단계로 격상된다면 극장은 9시 이후 영업할 수 없다. 연말연시, 연인이나 가족과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극장 내에서 취식할 수도 없고 자리까지 띄어앉기를 해야한다면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의 한국사업 철수로 인해 12월 10일로 일찌감치 개봉을 결정한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를 제외하고는 저예산 독립영화들만 12월 초 개봉을 고지했다. ‘조제’는 워너브라더스의 할리우드 영화 ‘원더우먼’이 12월 23일 개봉하기에 날짜를 더 이상 미루기 힘들 것으로 보고 예정된 일정을 진행한다. 언론배급시사회는 간담회 없이, 인터뷰는 화상으로 한다.

12월 개봉을 확정했던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은 개봉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에이스메이커의 ‘새해전야’ 역시 새해를 앞두고 연말에 개봉해야 하는 가운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영화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마치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기분이다. 매일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정책 발표 등을 확인하며 개봉 여부를 고심 중이다”라고 토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시장인 할리우드가 셧다운 되다시피 한 가운데, K방역에 힘입어서 조심스럽게, 꾸준히 걸어오던 한국영화계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해 풍전등화와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흔들리는 영화계의 상황이 언제쯤 다시 회복될수 있을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 함께 극장에서 웃고, 노래를 따라불렀던 지난해의 일이 마치 아득한 과거처럼 느껴진다.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브라이슨 디셈보의 대항마로 떠오른 남아공의 윌코 니나버. [사진=유러피언투어]
브라이슨 디셈보의 대항마로 떠오른 남아공의 윌코 니나버.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주 유러피언투어 요버그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윌코 니나버(남아공)가 화제다. 니나버는 대회 첫날 파5 홀에서 드라이버로 439야드를 날렸다. 대회가 해발 1750m의 고지대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덕을 봤지만 드라이버로 평균 416.5야드를 날렸다면 놀라운 장타력이다.

그의 등장이 흥미로운 이유는 장타의 대명사가 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가 유일한 답이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0세의 니나버는188cm에 78kg의 팔, 다리가 긴 체형이다. 하지만 월등할 것이 없는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초장타를 만들어낸다. 더 크고 강한 자만이 초장타를 만들어낸다는 상식을 거스르는 인물이다.

니나버는 체중과 근육량을 키우는 벌크-업으로 거리를 늘린 디셈보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둘 사이의 거리는 엇비슷하다. 니나버는 드라이버로 평균 336.8야드를, 디셈보는 평균 337.8야드를 날린다. 둘 사이의 차이는 단 1야드다.파워사다리

그의 장타 비결은 빠른 헤드 스피드와 상체의 회전력, 그리고 지면 반력 이용에 있다. 니나버의 스윙을 보면 별 힘 안들이고 부드럽게 휘두르는 것 같은데 놀라운 스피드를 낸다. 이는 넓은 어깨 회전이 뒷받침하고 있다. 니나버는 톱 오브 스윙에서 양손의 그립이 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이를 통해 장타에 필요한 커다란 아크를 만들어낸다. 또한 백스윙과 다운스윙 과정에서 지면 반력을 확실하게 이용한다.

유러피언투어 장타 1위인 니나버의 세계랭킹은 209위. 모두가 부러워 할 장타력을 갖췄음에도 유러피언투어에서 23개 대회를 치렀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애석하게도 퍼팅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니나버는 1m 정도의 짧은 퍼트를 자주 뺀다. 그의 퍼팅 실력은 유러피언투어에서 150명중 115위로 라운드당 0.19타를 손해보고 있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머니’라는 말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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