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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2년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버림을 받은 제임스 맥캔은 ‘윈디 시티’ 시카고에서 새 바람을 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년을 보낸 뒤 FA 자격을 얻은 맥캔은 2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돼 시장의 중심에 설 준비를 하고있다.

1990년생 포수 맥캔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76순위)에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고 2014년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알렉스 아빌라의 백업 포수로 데뷔한 맥캔은 2015년부터 사실상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공수 모두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디트로이트는 제임스 살탈라마치아, 브라이언 할러데이, 그레이슨 그레이너 등을 기용하며 맥캔의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맥캔은 5년 동안 452경기에서 .240/.288/.366, 40홈런 17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5년 동안 wRC+(조정 득점생산력) 75를 기록한 맥캔은 낙제점에 가까운 공격력을 가진 선수였다. 5년 동안 기록한 DRS(디펜시브 런 세이브)는 -10이었다. 공수 모두에서 평균 이하의 선수였던 맥캔은 결국 2018시즌 종료 후 논텐더 방출을 당했다.

그런 맥캔에게 손을 내민 팀이 화이트삭스였다. 오마 나바에즈, 케반 스미스, 웰링턴 카스티요 등을 기용했지만 늘 만족스럽지 못했던 화이트삭스는 2019시즌 카스티요와 안방을 나눌 선수로 맥캔을 선택했다. 맥캔은 화이트삭스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맥캔은 2019시즌 118경기에서 .273/.328/.460, 18홈런 60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썼다. 데뷔 후 처음으로 wRC+ 100 이상 시즌을 만들었다(109)고 올스타에까지 선정됐다. 2019시즌 당당히 주전 자리를 따낸 맥캔은 화이트삭스가 오프시즌 야스마니 그랜달을 영입하며 입지가 좁아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맥캔은 2020시즌 31경기에서 .289/.360/.536, 7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성적을 더욱 끌어올렸다. wRC+는 무려 144. 이는 올시즌 100타석 이상을 소화한 32명의 포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위 윌 스미스 163, 2위 살바도르 페레즈 162, 3위 트레비스 다노 145). 맥캔은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맥캔이 화이트삭스에서 2년 동안 기록한 성적은 .276/.334/.474, 25홈런 75타점, wRC+ 116. 이는 J.T. 리얼무토(.273/.333/.492 36HR 115RBI wRC+ 112)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비 측면의 발전이다. 맥캔은 디트로이트에서의 5년 중 DRS +8을 기록한 2016년을 제외한 4시즌에서 마이너스의 DRS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수비력이 뛰어나지 않은 것을 물론이고 특히 프레이밍이 최악에 가까웠다.

MLB.com에 따르면 맥캔은 스탯캐스트가 측정하는 프레이밍 능력(runs from extra strikes, 추가 스트라이크 콜을 얻어내 막아낸 실점) 수치에서 2015년 포수 56명 중 55등, 2017년 62명 중 59등, 2019년 64명 중 64등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형편없는’ 수준. 타격에 눈을 뜬 2019시즌에도 프레이밍은 최악이었고 화이트삭스가 프레이밍 능력이 뛰어난 그랜달을 영입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2020시즌에는 달라졌다. 맥캔은 2020시즌 해당 지표에서 +2를 기록해 62명 중 공동 6위에 올랐다. 장족의 발전. 이는 맥캔이 자신의 신체적 약점을 극복해내며 이뤄낸 성과다.

맥캔은 6피트 3인치, 약 190cm의 장신이다. 포수치고는 굉장히 큰 키다(야디어 몰리나 180cm, 버스터 포지 185cm, 리얼무토 185cm,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175cm). 키 188cm의 그랜달이 엄청난 프레이밍 능력을 보이기는 하지만 키가 큰 포수는 당연히 낮은 코스의 공을 처리하는데 있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덩치가 큰 선수일수록 사소한 움직임도 심판의 눈에 잘 포착된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볼을 스트라이크로 둔갑시키기 어려워진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맥캔은 2020시즌을 준비하며 낮은 코스의 스트라이크를 처리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 2020시즌 스트라이크 존 하단에서의 프레이밍 성과를 비약적으로 높이는데 성공했다. MLB.com이 공개한 스탯캐스트 측정 자료에 따르면 맥캔은 2020시즌 낮은 코스의 몸쪽, 중앙, 바깥쪽 전반에서 지난해에 비해 스트라이크 콜 확률이 15%포인트 이상 올랐다.

원래 나쁘지 않은 도루저지 능력을 갖고 있던 맥캔은 가장 큰 약점이었던 프레이밍을 보완했다. 타격에 눈을 떠 수준급 공격력까지 갖춘 맥캔은 이제 ‘공수겸장’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포수가 됐다.

최근 활약은 충분히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맥캔이 리얼무토만큼의 시장 가치를 가질 수는 없다. 이 점은 역설적으로 맥캔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모든 구단의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리얼무토같은 ‘빅네임’을 영입하는 대형 계약은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맥캔은 그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원소속 구단인 화이트삭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포수가 필요한 거의 모든 팀이 맥캔을 지켜보고 있다. 대부분의 구단이 리얼무토를 플랜 A로, 맥캔은 플랜 B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맥캔은 플랜 B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오히려 발빠르게 움직여 리얼무토보다 먼저 맥캔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맥캔은 2년만에 대반전을 이뤄냈고 시장에서 진짜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과연 맥캔이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제임스 맥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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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작년 말 월성 원전(原電) 1호기 관련 정보가 담긴 산업통상자원부 PC를 확보하기 전날 밤 PC 속 원전 문건 444개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이 검찰과 감사원 조사에서 “감사 정보를 미리 들은 적이 없다”며 “나도 내가 신내림을 받은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검찰 안팎과 법조계에선 “믿는 구석이 있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황당한 진술”이란 말이 나온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경제성 조작 혐의'등 과 관련해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선 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경제성 조작 혐의’등 과 관련해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선 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에서 근무했던 A씨는 일요일인 작년 12월 1일 밤 원전정책과 사무실 PC에서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444개를 삭제했다. 바로 그다음 날인 2일 감사원은 이 PC를 가져가 조사했다. 검찰과 감사원은 A씨를 상대로 ‘감사원이 PC를 압수할 것이니 월성 1호기 관련 파일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윗선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감사원이 PC 제출 요구를 할 것이라고 사전에 알려준 사람은 전혀 없다”며 “자료를 삭제한 다음 날 감사원이 PC를 들고 갔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나도 ‘내가 신내림을 받았나’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PC 확보 하루 전에 자료를 삭제한 건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검찰은 A씨에게 감사 정보를 미리 알려주며 문건 삭제를 지시한 ‘윗선’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홀짝게임

검찰은 A씨가 작년 11월 중순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당시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국장)과 원전산업정책과장이었던 상관 두 명과 함께 감사원 감사 관련 ‘대책 회의’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원전산업정책과장을 지낸 산업부 간부가 A씨에게 “PC 자료 삭제는 주말에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한다. 월성 1호기 폐쇄를 주도한 산업부 공무원들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조직적으로 PC 속 파일을 삭제했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A씨가 사정기관에서 ‘신내림’ 말을 꺼낼 수 있었던 것도 이 ‘윗선’을 믿고 있기 때문 아니냐는 것이다.

◇여러 혐의 있는데 ‘구속 방침’ 제동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이 지난달 24일 이 산업부 공무원들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보고한 것은 PC 자료 삭제를 지시한 ‘윗선’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한 날이었다. 대전지검은 이들에게 감사원법 51조의 ‘감사방해죄’와 그 외 다른 혐의도 적용해 영장 보고서에 포함했다.

그러나 대검 반부패부는 “이 사건의 핵심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이고, 감사방해죄로 구속이 된 전례도 거의 없다”며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안팎에선 “애당초 월성 1호기 수사의 본류는 경제성 평가 조작과 원전 자료 444개 삭제 두 가지였고, 감사방해죄 외 다른 혐의가 영장 보고서에 더 담겼다” “윤 총장이 당시 자리에 있었다면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했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은 지난 8월 추 장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지금 자리에 앉았다.

◇검찰, 한수원 이사들 소환

이와 별도로 대전지검은 2018년 6월 15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내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회의 이사들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시 이사회 의장이 월성 1호기 폐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조성진 교수에서 다른 외부 이사로 갑자기 바뀐 이유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또 그해 6월 15일 이사회 회의 소집 사실이 회의 전날에야 외부 위원들에게 공지된 점과 한수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의 핵심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결과를 사전에 외부 위원들에게 설명하지 않은 이유 등을 물었다고 한다. 검찰 주변에선 “수사팀이 당시 급작스럽게 한수원 이사회 회의가 개최되고, 월성 1호기 폐쇄 결론이 난 과정에 산업부와 한수원 등이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라는 말이 나온다. 반대 여론이 커지기 전에 군사작전하듯 월성 1호기를 폐쇄한 과정에서 현 정권 인사들의 직권남용이 있었는지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을 선점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8연승을 내달리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창단 첫 가을야구의 KT는 시리즈 전적 2패로 패퇴 위기에 몰렸다.경기 종료 후 KT 로하스가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 영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2일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의 영입 경쟁이 뜨겁다. 한신과 요미우리를 포함한 일본 구단들과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하스는 정규 시즌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및 타점 부문 2관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며 지난달 30일 MVP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3년 연속 3할 타율 2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일본 구단의 제안은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일본뿐만 아니라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과 요미우리는 타자 보강이 필요한 상황. 저스틴 보어(한신)와 헤라르도 파라(요미우리)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이 매체는 “슬러거 영입을 추진 중인 한신과 요미우리는 로하스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우승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KBO리그 MVP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what@osen.co.kr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12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과 주역 13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어 초연을 이끈 최초의 엘파바와 글린다의 옥주현과 정선아가 7년 만에 에메랄드 시티에서 만난다. 서로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며 성장하는 실제 엘파바와 글린다 같은 케미스트리로 한국어 초연을 성공리에 이끈 주인공이다. 한국어 초연 전부터 가상 캐스팅 1위를 차지할 만큼 사랑받은 ‘위키드’ 최초 마녀들의 재회는 무대에서 가장 기다린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파워볼게임

많은 타이틀 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온 옥주현이지만 ‘위키드’는 더욱 특별하다. 엘파바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엘파바에 자신을 투사한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은 그녀는 ‘위키드’에 다시 돌아오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며 마치 어제 벗었던 엘파바의 옷을 다시 입은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디바 정선아는 한국 전 시즌에 출연했으며 글린다 최다 공연이라는 쉽게 깨질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한국의 오리지널 글린다라고 불릴 정도로 철없는 귀족 소녀에서부터 오즈를 이끌어 가는 마녀로서의 드라마를 완벽하게 소화한 정선아는 마지막 무대 그 순간부터 그리웠다고 할 정도로 ‘위키드’는 애정을 가진 작품이다. 글린다로 1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될 그녀는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글린다를 캐릭터 포스터에 담아냈다.

엘파바에 월드 클래스의 폭풍 가창력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손승연이, 글린다에는 뮤지컬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나하나가 확정됐다.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손승연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MBC ‘복면가왕’ 8연승, KBS ‘불후의 명곡’ 7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활동을 넓혀가는 그녀가 모든 계획을 뒤로할 정도로 욕심낼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가 엘파바였다. 2번째 도전 끝에 빗자루를 손에 쥐게 된 그녀의 오디션을 본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로드웨이 초연의 엘파바인 이디나 멘젤의 외모와 목소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키드’ 측은 “본연의 자신과 꼭 닮은 캐릭터 정상에서 부를 짜릿한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매력의 글린다로 크리에이티브 팀을 사로잡은 나하나는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블루칩이다. 캐릭터의 표현력과 무대에서 시선을 앗아가는 매력, 청명한 목소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라노’, ‘빅피쉬’에서 이어 ‘리지’로 성공적인 변신을 해내 주목해야 할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꿈의 작품에 참여하기 위해 네사로즈로 지원했지만 극적으로 워너비 캐릭터 글린다로 캐스팅 된 나하나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첫 버블 드레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훤칠한 키와 장난끼 넘치는 미소, 동시에 날카로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 서경수는 ‘젠틀맨스 가이드’, ‘썸씽로튼’ 등의 화제작의 주역을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다. 서경수는 피에로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진태화는 뮤지컬 ‘드라큘라’를 시작으로 ‘빨래’, ‘호프’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주역을 맡아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작품을 준비하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습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해낸 그는 피에로를 맡아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귀족적인 부드러운 매력의 외모와 겉모습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피에로를 준비하고 있다.   

‘위키드’의 세계를 이끄는 마법사와 모리블 학장은 베테랑 배우들이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아준다. 한국어 초연부터 전 시즌에 출연한 마법사 역 배우들이 돌아왔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남경주는 이번 시즌 배우 중 ‘위키드’ 최다 출연한 배우로 거짓으로 권력을 쥔 마법사를 소화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이중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명품 배우 이상준 역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다시 한번 마법사를 맡는다.

선과 악, 유쾌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카리스마의 모리블 학장 역에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베테랑 배우 이소유가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맡는다.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한 실력파 배우 김지선이 강렬한 인상의 모리블 학장으로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쉬즈 대학 유일한 동물 교수인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위키드’ 전 시즌에 출연해온 이우승이 새롭게 맡았다.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 역에는 ‘레미제라블’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신예 전민지, 보크 역에는 tvN ‘더블 캐스팅’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임규형이 맡는다.

김수현, 백두산, 손의완, 오유나, 유정희 배우 등 ‘위키드’ 한국어 초연부터 앙상블, 스윙, 댄스 캡틴을 맡으며 한국 공연의 매 순간을 함께 해온 ‘위키드 스페셜리스트’ 배우들 역시 함께한다. 남자 앙상블 배우는 주민우, 이경준, 차형도, 박성룡, 유정희, 신재희, 송임규, 최재훈, 곽대성, 여자 앙상블 배우는 홍윤영, 조은희, 손의완, 조은, 박규연, 박시인, 남궁민희, 김수현, 나정숙이 맡는다. 스윙배우는 백두산, 이종찬, 전걸, 오유나, 윤유경, 박보영이 출연한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3년 초연된 이래 공연된 모든 도시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으며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여전히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초대형 히트작으로 브로드웨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단 세 작품 중 금세기 초연작으로는 ‘위키드’가 유일하다.

단 한 번의 암전도 없는 54번의 장면전환,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의 화려한 무대와 ‘Defying Gravity’, ‘Popular’ 등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연대 최고의 뮤지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문화적 현상”(버라이어티)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토니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했다.파워볼실시간

오즈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선과 악, 성장, 용기에 관한 매혹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가스펠’, ‘피핀’과 영화 ‘포카혼타스’, ‘이집트의 왕자’ 등의 작품으로 3개의 아카데미상과 4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거장 스티븐 슈왈츠가 음악과 가사를, 위니 홀즈맨의 극본, 토니상 수상자인 조 만텔로 연출, 웨인 시렌토가 뮤지컬 스테이징, 수잔 힐퍼티가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뮤지컬 ‘위키드’는 5년 만의 공연으로 2021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12월 첫 티켓을 오픈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위키드

[스포츠경향]
‘Shift’ tvN 제공

혜림이 밀레니얼 세대의 부의 미래를 짚었다.

12월 1일(화) 방송된 tvN ‘Shift’에서 혜림은 투자 전문가 존리, 경제 전문가 김동환, 경제 평론가 박연미와 함께 2030 세대의 투자 세태를 살펴봤다.

혜림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에 몰두하고 있는 2030 세대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5월 결혼한 혜림♥신민철 부부는 둘 다 직장인이 아닌 만큼 소득이 불안정하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살림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혜림은 “요즘은 투자나 재테크 이런 경제적인 부분에 20, 30대가 관심 있게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30대를 앞두면서 정신 차리고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신혼집이다”라고 현실 부부다운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민철은 “요즘은 60, 70퍼센트 정도 대출을 받아서 하는 경우가 많고, 훨씬 이득이라고 한다. 금리가 1, 2% 밖에 안된다. 돈을 묶어놓는 거보다 차라리 투자하고 굴리면 이익을 볼 수 있으니까 우리도 고민을 조금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자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멘토가 필요했던 혜림은 경제 전문가 김동환 소장을 만나 돈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30대를 앞두고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혜림의 말에 김동환 소장은 “요새는 목돈을 만들어서 1억 원을 은행에 넣어도 이자는 10만 원도 안 나온다. 그러다 보니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들은 부모님 세대와 더불어 아주 큰 선배 세대들을 보니까 선택을 잘 못해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능력이 있어도 정보가 없었는데, 요즘은 정보가 차고 넘친다”라며 상세히 설명했고, 혜림은 “기초를 잘 배워야 하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tvN ‘Shift’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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