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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으로 시작한 2020년 경남 FC, 굳건한 신뢰 확인하며 한 시즌 마쳤다 -“7살 위 수석코치 선임 이유? 내 부족한 부분을 채울 분”-“여름 이적 시장 지나면서 팀이 더 단단해졌다”-“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갈 시기. 효율적인 투자로 성과 낼 것”

경남 FC 미드필더 백성동(사진 가운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FC 미드필더 백성동(사진 가운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승격 좌절로 흔들리지 않는다.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사이 신뢰가 끈끈하다는 걸 확인했다. 경남 FC는 내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경남은 올 시즌을 눈물로 마무리했다. 11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플레이오프(PO) 수원FC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3위)은 올 시즌 K리그2 정규리그 순위에서 수원FC(2위)보다 한 계단 아래였다. K리그2 준PO, PO가 무승부로 끝날 시 정규리그 상위 팀을 승자로 한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서 수원FC가 승격을 확정했다.  딱 1분을 버티지 못했다. 경남은 전반 27분 최 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백성동, 도동현, 박기동 등이 추가골을 노렸다. 그라운드 위 10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수비에 가담해 K리그2 최다득점 팀의 공격력을 약화시켰다. 그러나 전광판의 시간이 멈추고 4분의 후반 추가 시간까지 지난 후반 99분 44초. 수원FC 안병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경남의 승격은 좌절됐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PO 결과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수원FC가 정규시즌에서 우리보다 승점 15점을 더 획득한 이유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훌륭한 선수들을 만나 승격 문턱까지 왔다. 선수들이 수원FC와 마지막 승부에선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K리그1으로 향하지 못한 건 온전히 감독의 잘못이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 경험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서 내년엔 꼭 승격이란 결실을 보겠다.” 설 감독의 얘기다.  – 새 출발 알린 경남, 시작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

경남 FC가 새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FC가 새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FC의 2020년 준비 과정은 파격적이었다. 2019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며 강등된 아픔을 잊고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시작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설기현 감독의 선임이었다. 설 감독은  벨기에 주필러리그 RSC 안더레흐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 FC, 풀럼 FC 등에 몸담은 유럽파 선수였다. K리그에선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하지만, 지도자 경력은 풍부하지 않았다. 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건 2015년 은퇴 후 맡은 성균관대학교 축구부가 유일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6일 김종부 감독과 결별한 경남의 선택은 설 감독이었다.  코치진 구성에서도 파격은 이어졌다. 설 감독은 자신보다 7살 위인 김종영 코치에게 수석코치를 맡겼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경남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설 감독이 유럽에서 오래 뛴 까닭에 마인드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체육계는 선·후배 관계가 확실하다. 감독이 선배, 수석코치와 동행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2003년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전 감독이 3년 선배 박항서(현 베트남 축구 대표팀)를 수석코치로 불러들인 사례가 유일할 정도다.” 위 관계자의 생각이다.  설 감독과 김 코치가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친분이 없다. 김 코치는 포항제철 아톰즈(포항 스틸러스의 전신), 삼익악기 실업축구단, 울산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 등을 거친 무명이다. 그런 김 코치에게 수석코치를 맡긴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골랐다는 게 설 감독의 설명이다.  경남의 파격은 전지훈련에서도 이어졌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축구”라며 “아주 재밌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공통된 얘길 했다.  “한 단어로 감독님의 축구를 표현하는 건 어렵다.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밝은 얼굴로 훈련에 임한다. 훈련이 기다려지는 것이다. 고무적이다. 더 배우고 익숙해져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구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훈련할 때부터 재밌는 축구라면 실전에선 얼마나 더 흥겨울지 궁금하다.” 2월 경상남도 남해 전지훈련 당시 백성동의 말이다.  경남은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2020시즌 준비를 이어갔다. 설 감독은 공격 훈련에만 신경을 쏟았다.  “전문가들이 있다. 예를 들어 경남의 체력 훈련은 100% 하파엘 카베나기 피지컬 코치가 맡는다. 하파엘 코치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면 난 무조건 따른다. 평생 관련 분야를 연구한 분이다. 공격수 출신 내가 피지컬 코치보다 효과적인 체력 훈련을 진행할 순 없다. 상대 수비 공략 방법을 찾아서 알리고, 매 경기 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일이다.” 설 감독의 말이다.  – 경남은 일찍부터 2021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 

경남 FC 네게바는 올 시즌 K리그2 19경기에서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네게바는 십자인대 수술과 재활로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FC 네게바는 올 시즌 K리그2 19경기에서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네게바는 십자인대 수술과 재활로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FC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였다. 설기현 감독은 2-3-5 포메이션을 선호했다.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 축구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K리그2는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었다. 후방 빌드업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실수를 반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란 전망과 달리 7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랬던 경남이 반등했다. 정규리그 최종전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선 6위였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경남, 대전, 서울 이랜드 FC, 전남 드래곤즈 등 4개 팀이 2장의 준PO 티켓을 두고 벌인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경남은 수비보다 공격에 힘을 싣는다. 올 시즌 K리그2 27경기에서 40골을 넣었다. K리그2 최다득점 3위다. 수비(27경기 37실점) 조직력을 더하면 내년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축구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경남 수뇌부도 올 시즌 성과에 만족을 나타냈다. 경남 박진관 대표이사는 “시즌 중반까지 우리가 준비한 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걱정했던 게 사실”이라며 웃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지나면서 단단해졌다. 어떤 팀을 만나든 경남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결과까지 가져왔다. 설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경남이 초반의 어수선함을 극복하고 PO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박 이사의 올 시즌 평가다.  경남은 11월 29일 올 시즌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구단 프런트는 쉴 틈이 없다. 내년엔 더 발전한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기”라며 “도민구단 특성상 막대한 투자를 할 순 없지만 효율적인 투자로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계엔 경남이 이적 시장 개장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의 말처럼 막대한 투자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설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꼭 영입하겠단 게 경남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외국인 선수가 우선이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선수가 경남으로 향할 수 있다. K리그2에서 기량을 증명한 측면 공격수도 후보다. 설 감독은 수비보다 공격에 힘을 싣는다. 영입 리스트에 올라 협상을 진행 중인 선수 가운데는 공격수가 많다. 구단 수뇌부가 설 감독을 믿는다. 지원도 약속했다. 경남은 비시즌 가장 눈여겨봐야 할 팀 가운데 하나다.”  K리그1 승격엔 실패했지만 신뢰는 더 두꺼워졌다. 경남이 내년엔 어떤 경기력으로 축구계 눈을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남산타워 뷰’ 자택에 이어 미국 뉴욕의 ‘리버 뷰’ 아파트 소유 의혹이 불거진 혜민스님이 3일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번을 계기로 제 삶을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의혹 관련 입장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삶이 너무 창피스럽고 부끄러워서 솔직히 좀 무서워서 답신을 바로 못 드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아파트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혜민스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앞서 ‘풀(full) 소유’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정식 승려가 된 후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연합뉴스는 뉴욕시 등기소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의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 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였다.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스님의 본명이다.

혜민스님은 2019년 명상 앱 ‘코끼리’를 선보인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대표이사이기도 한데, 마음수업의 한국 법인 등기부 등본에도 ‘대표이사 미합중국인 주봉석(JOO RYAN BONGSEOK)’으로 기재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봉석 주와 B씨는 아파트 매입 당시 약 45만 달러를 대출받았고, 현지 부동산 업체들이 예상한 아파트의 현 시세는 매입가의 2배가량 오른 약 120만 달러(13억2528만 원)다.

등기 이력에는 두 사람이 아파트를 매도한 기록이 없어 현재까지 계속 보유해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는 2010년에 지어진 3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로, 이스트강(East River)이 보이는 ‘리버뷰’ 조망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혜민스님은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예비 승려가 됐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고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됐다. 조계종은 종단 법령인 ‘승려법’을 통해 소속 승려가 종단 공익이나 중생 구제 목적 외에 개인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

혜민스님은 지난달 초 한 방송에서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해 ‘풀 소유’ 논란을 빚은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 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은 전날 SNS에 혜민스님을 두고 “연예인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 뿐이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도시어부2’ 이수근이 경주 대삼치 팀전에서 마수걸이를 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는 심수창과 이대형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도시 어부들이 경주 대삼치 팀전이 펼쳐졌다.

이날 두족류 챔피언으로 심수창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작진은 12시간 후인 다음날 새벽 5시 30분에 경주에 집합해서 대삼치 팀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심수창은 “빡세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항구에 도착한 도시어부팀. 특히 심수창은 “누구한테 맞은 거 같다. 오전, 오후 하고 전지훈련 온 느낌”이라며 예상 밖 체력 소모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이길 자신은 있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후 2인1조로 팀을 이룬 가운데, 이덕화-김준현(노인과 뚱보), 이태곤-지상렬(왕과 거지), 심수창-이대형(수퍼볼), 이경규-이수근(자연스럽게)로 짝을 이뤄 팀명을 소개하며 의욕을 다졌다.

한편, 선장과 함께 출발한 가운데, 공간을 확보한 이수근에게 입질이 왔다. 그는 10분만에 대삼치를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게 바로 경주 대삼치”라면서 마수걸이에 성공하고 자축했다. 이를 본 이덕화는 “수근에 네 키만 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팀별 대항이라 이수근에게 관심 없자, 이수근은 “여기 와볼 만도 한데”라고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이덕화는 “아가리를 박아라. 공정하게 하라”면서 이수근이 잡은 대삼치 길이를 정확하게 재라고 요구했다.

이날 이수근이 잡은 대삼치는 97cm였다. 이에 이덕화는 “야, 7이야 6이냐”라고 다시 한번 이수근을 놀려 재미를 더했다.파워볼실시간

이후 이대형도 95cm의 대삼치를 낚아서 제대로 손맛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채널A ‘도시어부2’는 고기 하나에 울고 웃는 본격 일희일비 生리얼 낚시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최다 기록엔 못미치지만 300명 이상은 14차례로 1차 11회 웃돌아
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당분간 지속 증가 가능성

서울 하루 확진 260명대 역대 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0.12.3 uwg806@yna.co.kr
서울 하루 확진 260명대 역대 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0.12.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발병이 연일 터져 나오면서 이번 ‘3차 대유행’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에 점차 근접해 가고 있다. 하루 최다 기록(2월 29일, 909명)에는 못 미치지만 300명 이상 나온 날은 이미 1차 대유행 당시를 웃돈다.

특히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다 수치 역시 1차 대유행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있어 향후 코로나19 흐름의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도 이를 고려한 듯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외식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수능] '집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2020.12.3 cityboy@yna.co.kr
[수능] ‘집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2020.12.3 cityboy@yna.co.kr

300명 이상 1차 대유행 때 11차례…이번엔 이미 14차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일간은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00명 이상 14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전날까지 26일째 이어졌다.

이는 1차 대유행 때와 비교해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당시 300명 이상 나온 날을 보면 절정기라고 할 수 있는 2월 말 3월 초의 11일(2.27∼3.8, 449명→427명→909명→595명→686명→600명→516명→438명→518명→483명→367명)이 전부였다. 이 전후로 200명대는 5차례, 100명대는 14차례가 나왔을 뿐이다.

하루 최다 수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이미 1차 대유행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오늘도 최소 500명대 중반…많으면 600명 안팎 나올 수도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최소 500명대 중반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81명으로, 직전일(360명)보다 21명 많았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540명을 기록해 전날 오후 6시 중간 집계보다 180명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적게는 500명대 중반에서, 많게는 600명 안팎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는 지역감염이 차지하고 있다. 전날의 경우도 540명 가운데 95.6%인 516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그중 수도권(419명), 특히 서울에서만 260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전체적인 확산세를 주도했다. 이는 1주 전인 지난달 26일의 207명을 뛰어넘은 최다 기록이다.파워볼사이트

이는 학교, 직장, 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는 것과 더불어 기존 사례에서 파생된 ‘n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수능] 시험 치르는 확진 수험생들 (서울=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전용 임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폐쇄회로 화면에 보인다.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5명이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수능] 시험 치르는 확진 수험생들 (서울=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전용 임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폐쇄회로 화면에 보인다.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5명이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수능 직후가 더 걱정”…중환자도 급증세 ‘비상’

감염병 전문가들은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자칫 새로운 감염의 고리가 되지 않도록 방역의 고삐를 한층 더 조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간 오랫동안 시험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학생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친구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자칫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능 직후가 더 걱정”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수능에만 집중하는데 수능 직후 긴장감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방역 관리 측면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도 학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모임은 물론 가족 외식까지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대학별 고사가 몰리는 이달 22일까지 대학 인근 카페나 고사장 등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환자가 늘면서 1∼2주의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 수도 덩달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101명)보다 16명이 늘어 총 117명에 달했다.

중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은 점점 현실화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중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에 총 66개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는 전체 중환자 병상 548개의 12%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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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윤효용기자=리그 1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골감각을 증명하는 기록이 나왔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LASK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으로 직행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일을 필두로 모우라, 은돔벨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조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케인과 비니시우스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니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베일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전 상대 뒷공간을 노렸지만 기회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0분 손흥민의 결정력이 빛났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그대로 살려 밀고 들어갔고 우측면에서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쓸 수 없는 위치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경기장을 누빈 뒤 델리 알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양 팀 통틀어 세 골이 더 나오면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파워볼사이트

경기 후 축구전문분석매체 ‘옵타’는 “오직 케인과 르윈만이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모든 대회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케인과 르윈은 13골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은 12골로 이를 뒤쫓고 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내리며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베일이 평점 7.7점 최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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