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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8∼2019 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파비뉴를 제치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리버풀은 지난 두시즌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손흥민(28)의 토트넘도 번번이 이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두 시즌 동안 4번 치러진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맞붙어 0-2로 무너졌다. EPL 정상 도약을 꿈꾸는 토트넘에게 리버풀은 넘어야할 산이다.

이런 토트넘이 리그 선두를 놓고 리버풀에 또 한번 도전한다. 1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0~2021시즌 리그 첫번째 맞대결을 치르는 것. 두 팀은 12라운드까지 나란히 7승4무1패로 승점 25 동률을 기록중으로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독 선두 체제를 완전히 굳힐 수 있다.

올 시즌 초반 리버풀은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29)와 오른쪽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 등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백업 수비수와 어린 선수들로 근근이 경기를 치르면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무함마드 살라흐(28), 사디오 마네(28)가 이끄는 공격라인이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며 시즌 1패만을 기록한 것.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의 관록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결국, 토트넘이 스스로의 힘으로 리버풀을 무너뜨리는 수밖에 없다. 당연히 선봉장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27)의 공격콤비다. 최근 2년간 5번 맞대결에서 케인은 1골, 손흥민은 득점이 없을 정도로 약점을 보여왔지만,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 1, 2위를 나눠가지는 등 두 선수가 최고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득점 기대감은 상당하다.

관건은 시즌 토트넘 수비가 12경기 27골로 리그 팀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리버풀 공격진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하느냐다. 12경기 10골 리그 실점 1위의 짠물 수비력을 이 경기에서도 보여준다면 손흥민-케인의 공격력과 맞물려 이번만큼은 리버풀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SEN=박준형 기자] 가수 홍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조선대 측이 홍진영의 논문 표절과 관련해서 다음주 수요일쯤 결론이 난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조선대 측은 15일 OSEN과 전화에서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조선대학교 윤리위원회에서 표절이라는 의견을 대학원위원회에 전달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진영의 논문 표절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것은 오는 23일이다. 조선대 측은 “다음주 수요일에 대학원위원회에서 회의를 열어 표절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라며 “대학원위원회가 최종 결정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진영은 석사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와 관련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표절률 74%를 기록했다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홍진영 측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당시 석사논문 심사교수의 말을 통해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진영 측은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이외에 연구 내용 표절 없었다는 것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진영은 표절 논란 이후 “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활동을 쉬고 있다./pps2014@osen.co.kr

[OSEN=심언경 기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성규가 ‘최파타’를 찾았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수 김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데뷔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김성규를 보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김성규는 데뷔 초반을 떠올리며 “정신없이 열심히 했다. (바빠서) 헬리콥터도 탔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2살인데 22살에 데뷔를 했다”며 “멤버들을 만나면 그때 같다. 똑같이 장난친다”고 얘기했다.

DJ 최화정은 김성규의 쌍꺼풀 없는 눈을 칭찬했다. 그러자 김성규는 “예전에는 쌍꺼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요즘은 ‘이렇게 살아야지’ 한다”고 전했다.

김성규는 지난 1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INSIDE ME’를 발표했다. 이는 김성규가 전역 후 처음 발표한 신보이자, 넬과 함께 작업하지 않은 첫 솔로 앨범이다.

이와 관련, 김성규는 “종완이 형(넬)과 처음으로 같이 하지 않았다. 싸우거나 서운하거나 이런 느낌이 아니다. 같이 작업한 노래가 있었는데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걸 아껴두고 새로운 시도를 한 거다. 작업한 노래들도 내년에 기회가 되면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I’m Cold’는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담아낸 노래다. 김성규는 “록적인 느낌보다는 비트도 있고 R&B 힙합 느낌이 크다. 헤어진 후 느끼는 상실감을 추위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규는 ‘I’m Cold’를 통해 ‘절제섹시’에 도전했다. 성규는 콘셉트 소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냐는 질문에 “특별히 ‘이걸 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없다. 최대한 과하지 않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욕조신에 대해 “옷을 입고 들어가는 거라 별 생각 없었다. 물에 젖으면서 살짝 비치더라. 예전엔 너무 부끄러웠는데 요즘에는 뭐”라고 얘기했다.

김성규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에 성규는 “예전이랑 다르다. 관객 없이 쇼케이스를 하다 보니 느낌이 이상하더라. 적응도 안 되고 낯설기도 하고. 노래 부르면서도 혼자 노래 부르는 느낌이다. 대신 실시간 반응을 볼 수 있더라. 어색하고 슬프기도 하다가 이렇게라도 뵐 수 있어서 감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성규는 세 가지 소원을 묻는 말에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지고 팬들을 만나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DJ 최화정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소중해졌다”고 덧붙였다.파워볼

/notglasses@osen.co.kr

서울시청 본관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청 본관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일부 부서에서 현장감독 업무를 맡은 이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피복비를 유용해 방한복 등을 구입한 뒤 전 부서원이 나눠 입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감사 결과는 행정처분인 ‘주의’ 조치를 내리는 데 그쳤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감사위원회가 시행한 감사 결과 일부 서울시 공무원들이 피복비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정황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현장감독공무원이나 업무성격상 제복 착용이 불가피한 업무 담당자에게만 피복 지급 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으로 방한복과 등산화 등을 사서 현장직을 포함한 부서 내 모든 직원이 나눠 가진 것이다.

푸른도시국 산지방재과는 지난해 시설부대비 297만원으로 등산화 11족을 구매해 현장감독공무원을 포함한 부서 전 직원이 나눠 신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기반시설본부 안전관리과도 같은 해 안전장구를 구입한다는 이유로 사무관리비 250만원을 등산복 바지 25벌을 사는데 사용했다. 해당 과는 바지를 누가 몇 벌씩 나눠가졌는지 지급 내역도 남기지 않았다. 당시 안전관리과 직원은 12명뿐이었다.

서울시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도 예산을 허투루 쓴 사실이 밝혀졌다. 예산담당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주요 예산사업 현장 점검을 이유로 사무관리비 2834만원을 들여 근무복과 방한복을 구매해 전 부서원이 나눠 입었다. 방한복을 2년 연속 중복해 지급받은 직원도 전체 부서원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매년 겨울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새벽퇴근과 철야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동계 방한복을 구매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본청과 도시기반시설본부, 한강사업본부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감사 결과 이처럼 피복비를 유용한 부서는 20곳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비위 행위에 대한 처분은 모두 ‘주의 요구’에 그쳤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규정을 숙지하지 못했거나, 관례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해당 부서에 관련 규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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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 스타트 모습.  제공 | 슈퍼레이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 스타트 모습.  제공 | 슈퍼레이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모터스포츠가 새로운 e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e스포츠업계는 CJ대한통운 후원으로 올해 첫 개최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e슈퍼레이스의 도전은 지난 8월 30명의 정규리그 참가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예선을 시작해 지난 12일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약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 e슈퍼레이스 초대 챔피언은 김규민
지난 12일 열린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에선 김규민이 1위를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규민은 정규리그 진출 1차 선발전에서 1위로 e슈퍼레이스 첫 시즌을 출발했다. 10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정규리그에서 김영찬과 치열한 라이벌 경쟁을 펼쳤던 김규민은 그랜드 파이널 1라운드에서 ‘폴 투 윈’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2라운드에서 2위,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71점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규민은 이날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국내 최강자의 명예와 함께 총 상금 1228만원을 차지했다.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의 시작점에서 김규민은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한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선 와일드카드를 통해 올라온 권력진(48점)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규리그 3위였던 이상진이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종합 우승자였던 김영찬은 스핀으로 인해 1라운드 11위에 머물러 최종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규민.  제공 | 슈퍼레이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규민.  제공 | 슈퍼레이스

◇ e슈퍼레이스, 모터스포츠의 진화 가능성 확인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가 e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현장감과 현실감이 중요한 모터스포츠를 e스포츠의 종목으로 삼은 것은 국내에선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전이었다. 게임의 재미가 성패를 좌우하는 e스포츠업계에서 이번 도전은 모터스포츠가 e스포츠로서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그 경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파워볼사이트

실제 모터레이스가 가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은 e슈퍼레이스에 해당되지 않았다. 관객이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저녁 시간대에 경기 진행과 더불어 유튜브, 틱톡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생중계하며 ‘집관’(집에서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이는 모터스포츠에 기반을 둔 종목이었기에 가능한 변화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비용, 나이 등의 한계를 깨뜨리며 e슈퍼레이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진입장벽도 낮췄다. 실제 레이스에 참가하기 힘든 10대 청소년들이 e슈퍼레이스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점, 레이서로 데뷔하기에 다소 늦은 나이에도 e슈퍼레이스를 통해 드라이버로 활약한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e스포츠업계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모터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하고 국내에 새로운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나이, 레이싱 카 구입 및 관리비용 등의 한계를 벗어난 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e스포츠로서 발전 잠재력도 갖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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