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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원정출산 의혹에 반박하며 아들의 출생증명서를 공개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공개된 증명서에 대해 진료기록 보존기간을 들어 증명서를 발급해 준 서울대병원이 개인정보보호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친문 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출생증명서 공개 이후 다수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나경원 아들 출생증명서 “기록 보존 기간 지났는데 어떻게?”━한 회원은 ‘공개된 출생증명서에 대한 의문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20년 12월 22일자로 발급 된 출생증명서고 의사면허번호로 미루어볼 때 조산에 직접 참여한 의사가 아니라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대리로 발급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법 제17조 2항에 따라 같은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다른 의사가 진료기록부 등에 따라 증명서를 발급하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작성자는 진료기록 보존기간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작성자는 “진료기록부 보존기간은 10년이고, 1회에 한정하여 연장할 수 있으니 최대 보존기간은 20년”이라며 “1997년 출산이니 2017년에 (진료기록이) 폐기가 됐을텐데 어떤 진료기록부를 보고 증명서를 내준걸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존기간만 명시되어있으니 1회 연장한 후 보존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폐기 안했을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처리 방침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기간)에 보면 의료법시행규칙 15조 ‘진료에 관한 기록의 보존’에 준하여 보존한다고 돼 있다”고 반박했다.

작성자는 “출생증명서를 (대리)발급해 준 의사는 어떤 진료기록부를 보고 증명서를 발급해 준 것일까? 설마 작년에 발급받은 소견서 보고 발급해준건 아니겠죠”라고 덧붙였다.해당 게시물에는 “(진료기록)보존하고 있다면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위반”, “압수수색 가야하나”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음모론에 희생당하는 피해자 구도”·”서울시장 나오려는 전략”━또 다른 회원은 “나경원 증명서류 지금 공개한 거 보면”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출생증명서 공개에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해석했다.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작성자는 “소견서로 어그로 끌다(부정적인 이슈로 관심을 끈다는 뜻의 온라인 용어)가 ‘시장선거 막판에 자 봐라 한국에서 출산했잖아’, ‘여당과 자기를 공격하려는 세력이 정치적으로 공격하려고 한거잖아’라고 써먹을 생각이었나보다”라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지금 출생증명서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여론조사 찰바타(안철수 정의당 대표)에 밀린게 많이 컸나보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카페 회원들은 “서류 공개 순서를 미리 계획했다는 것은 의도성이 있다는것. 첨부터 마지막 것을 오픈했어야지”, “원래 최대한 늦게 ‘빠밤’하려했는데 안철수 때문”, “서울시장 아니면 정계에 발붙일 건덕지가 없죠. 시간 지나면 정계에서 점점 잊혀질 게 뻔하니 마음이 급하겠죠” 등 동조하는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도 “먼저 애매한 자료(소견서) 내서 이슈 만든 다음 음모론에 희생당하는 피해자인 구도 만들기 위해서 그 다음에 진짜 자료 푸는 식으로 갈거같다 싶었다”며 “이렇게 되면 중요 핵심에서 벗어나기 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무게를 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가 스스로 논란일으킨 자식 출생문제 이런식으로 공개(해) 자기는 거짓말하지 않았다라는 걸 보여주고 모든 문제는 해결됐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유유히 서울시장 나오려고 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나 전 의원의 아들 출생지가 서울이냐 부산이냐를 두고도 논란이 오갔다.

이 커뮤니티에 “나경원씨 아들 고향이 어딘가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나 전 의원의 아들 출생증명서에 산모의 주소가 ‘서울특별시’로 기재된 것을 두고 “나경원씨가 부산의 어머니라던데. 아들 고향이 서울인가요 부산인가요. 나경원씨, 시원하게 말해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출마 지역 가변식일까요?”, “서울이지만 부산”, “서울부산특별광역시”, “나경원 아들의 고향은 지구촌” 등 조롱섞인 반응이 나왔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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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겸 MC 신정환이 고층 자택서 일상을 전했다.

신정환은 12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못 나가는 연말이 답답하지만 시끌벅적할 내년을 기약하며 좀 더 참아보자”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정환은 아들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신정환 집은 통유리로 럭셔리 야경을 자랑했다. 신정환은 “힘들다 힘들어. 나만 그런 게 아니니 티 내지 말자. 내일은 또 밥이나 해야지”라고 덧붙이며 근황을 밝혔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4년 12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사진=신정환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스포츠경향]
LG 로베르토 라모스

다시 40홈런 시대로 올라선 KBO리그, 로하스는 떠나고 라모스는 남았다. LG가 로베르토 라모스(26·LG)와 함께 다시 오래된 꿈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LG와 재계약 한 라모스는 올해 홈런 2위에 올랐다. 38홈런을 쳐 LG 역사상 최다 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47개)에게는 9차로 뒤졌지만 이제 로하스가 없는 KBO리그에서 라모스는 홈런왕 1순위 후보다.

올해 30홈런을 친 타자는 10명이 있었다. 외국인 타자와 국내 타자가 5명씩 포함됐다. 그 중 3명이 내년 리그를 옮길 예정이다. 로하스는 일본프로야구 한신으로 이미 옮겼고 나성범(NC)과 김하성(키움)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 절차를 밟고 있다. 올시즌은 나성범은 34홈런으로 라모스 바로 뒤에서 홈런 3위를 차지했고 김하성은 30홈런을 쳤다.

30홈런 타자 중 아직 재계약을 마치지 않은 알테어(NC)를 포함하더라도 7명만이 내년 KBO리그에서 뛴다. 그 중 라모스의 앞뒤에 있던 로하스와 나성범이 떠난다. 올해 30개 후반대 홈런을 친 타자로는 라모스가 유일하게 남는다.

라모스의 38홈런은 117경기 494타석에서 나왔다. 500타석 이하로 30홈런을 친 타자는 라모스밖에 없다. 13타석당 1개꼴로 홈런을 쳤다. 로하스보다 25경기나 덜 뛰었지만 시즌 막바지에 대추격전을 펼칠 정도로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LG가 길고 긴 협상에도 몸값을 2배로 인상시켜 라모스를 붙잡은 이유다.

LG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홈런왕을 배출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다. 라모스 이전에는 1999년 30홈런을 친 이병규가 구단의 유일한 30홈런 기록으로 최다 홈런 타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같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은 OB 시절부터 김상호(1995년), 타이론 우즈(1998년). 김재환(2018년)까지 3명의 홈런왕을 내놨지만 LG는 30홈런 타자조차 귀할만큼 홈런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제 라이벌들이 대거 사라진 내년 라모스의 더 강력한 파워를 기대하며 LG가 도전장을 낸다. 새 외국인 타자 가운데 또 강력한 홈런 타자가 등장할 수도 있지만 이미 적응을 마치고 장타력을 입증한 라모스는 훨씬 유리하다.

올시즌 경험을 통한 라모스의 ‘업그레이드’ 노력이 관건이다.

결과적으로 라모스가 홈런왕을 놓친 것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허리 부상에 시즌 막바지에는 발목 부상으로 총 27경기를 놓쳤다. 발목은 타구에 맞았지만 허리는 갖고 있던 통증이다. 내년 재발 위험이 있다.

슬럼프에 대처하지 못하는 능력도 라모스가 개선해야 할 불안요소다. 5월 개막 한 달 동안 대폭발한 라모스는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돌아와서는 오랫동안 심각한 부진에서 허덕였다. 타석당 삼진(0.28)이 가장 많았고 출루율(0.362)은 상대적으로 너무 낮았다. 높은 코스의 공에 쉽게 방망이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것은 올시즌 최대 약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올해처럼 ‘홈런 아니면 삼진’ 식의 타격을 벗어난다면 안정적으로 홈런왕을 노릴 수 있는 파워에 LG는 기대를 걸고 있다.

라모스의 홈런왕 도전은 LG가 역시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다시 도전할 우승 목표와도 직결된다. LG는 100만 달러의 사나이 라모스에게 큰 기대를 건다.
파워볼실시간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리그·FA컵 우승 좌절 뒤 겪은 ‘번아웃’
우승 압박감 내려놓으니 ACL도 따라와
“울산은 내 짝사랑..팬들 진심 알아주길”

울산 현대 김태환(가운데)이 지난 18일 카타르 알 에글라 피치 훈련장에서 동료 이상헌(왼쪽), 설영우와 연습 중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김태환(가운데)이 지난 18일 카타르 알 에글라 피치 훈련장에서 동료 이상헌(왼쪽), 설영우와 연습 중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21일 통화한 울산 현대 ‘치타’ 김태환(31)의 목소리는 평소 그의 이미지와 안 어울리게 다소 지쳐 있었다. 카타르에서 오전 2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다. 김태환은 혹시라도 가족에게 코로나19가 옮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홀로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새해가 되어서도 이대로 다음달 3일까지 홀로 지내야 한다. 인터뷰 도중 보건소에서 찾아와 누른 초인종 소리가 휴대전화 스피커 사이로 들려왔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챔피언 울산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전 측면수비수 김태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K리그 선수로서 따낼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수집했다. 수년 연속으로 팀이 리그 우승에 실패해 의욕을 잃을 법도 했지만, 울산 선수단은 결국 우승을 향한 의지를 올해 안에 결과물로 만들어냈다. “마지막에 웃자고 팬들과 한 약속을 지켜서 정말…”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라며 웃었다.우승 좌절, 그리고 번아웃

울산 현대 김태환이 지난해 11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 정혁을 상대로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김태환이 지난해 11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 정혁을 상대로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ACL 대회 전까지 김태환은 정신적으로 ‘번아웃’ 상태였다. 올 시즌까지 이어진 준우승 징크스는 그를 포함한 울산 선수단에 충분히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일이었다. 4년간 팀을 이끈 김도훈 감독이 리그 우승 실패를 이유로 팀에서 떠날 것이란 설이 파다했고, 당연히 팀 분위기도 좋지만은 않았다. FA컵 결승에서마저 고배를 마신 직후 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로 간 그는 그런 기색을 내비치지 않으려 무던히 애를 썼다. 대표팀에서만큼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대표팀 선수로서의 몫이라 생각해서였다.

김태환은 “우승이 무산된 뒤 한동안 밥도 안 들어갔다. 잠도 잘 못 잤다”고 털어놓으며 “대표팀에서도 쳐진 모습을 보일까봐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노력해도 밖에서는 우승을 해야 우리 노력을 알 수 있을 텐데, 우승을 못하면 선수들끼리만 얼마나 노력했을지 알 텐데 하는 생각에 너무 속상했다”고 했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받은 충격도 있었다. 김태환은 “(카타르로 합류하며) 혹시 우리 팀에 코로나19를 퍼뜨리진 않을지, 가자마자 격리를 해야 하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는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내려놨더니 오히려 결과가”

울산 현대 김태환이 지난 9일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김태환이 지난 9일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과적으로 그는 울산이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과정에 주전으로 나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태환은 “우승을 눈앞에서 하나씩 놓치다 보니 정신적으로 정말 쉽지 않았다”면서 “카타르에 가면서는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훈련 때를 빼면 최대한 축구 생각을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훈련과 경기할 때만 축구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그는 ”경기에 임하면서도 부담을 가지기보다 하던 대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복기했다.

그렇게도 간절했던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내려놓자 신기하게도 결과가 따라왔다. 김태환은 “팬들께서는 (리그에서의 결과를 보고) 선수들이 우승에 덜 절실했던 것 아니냐 오해하실 수 있다. 당연한 얘기고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누구보다 저희가 (우승 좌절에) 가장 아쉬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저희가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살면서 선수 생활 동안 ACL 우승을 해보지 못한 선수들이 해본 선수보다는 훨씬 많다. 우리는 그걸 해낸 것”이라면서 “올해 고난이 너무 많았지만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울산 선수단은 카타르행 전부터 김도훈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설이 흘러나오면서 자연스레 선수단 개편도 예상됐다. 울산 선수단 역시 이를 모를 리 없었고, 그 아쉬움을 ACL 무대에 최대한 쏟아부으려 했다. 김태환은 “함께 뛰는 동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자고 한 게 서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면서 “선수들뿐 아니라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도 이 구성으로 함께 뛰는 게 마지막이라 생각했기에 더 열심히 뛴듯하다”고 말했다. ACL 무대는 울산 선수단에도 문자 그대로 ‘라스트 댄스’였던 셈이다.“울산은 내게 짝사랑”

울산 현대 김태환(왼쪽)과 김도훈 감독이 지난 2일 카타르 유니버시티피치 훈련장에서 연습 중 장난스럽게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김태환(왼쪽)과 김도훈 감독이 지난 2일 카타르 유니버시티피치 훈련장에서 연습 중 장난스럽게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태환은 ACL 우승으로 숙원을 풀었지만 대신 연말을 쓸쓸히 보내야 한다. 아내의 생일인 23일도, 뒤이은 크리스마스도 모두 혼자 집에서 지낸다. 지난 5월 태어난 둘째 아들에게 만에 하나라도 코로나19가 옮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족을 모두 고향 광주로 내려보냈다. 그는 “우승 직후 가장 먼저 아내에게 연락했다. 지금도 많이 보고 싶다”면서 “경기장에서는 약물 검사가 있어서 바로 전화 걸지 못하고 숙소로 가서 바로 영상통화를 했다. 우승 뒤 5시간 만에 귀국 비행기를 탔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아직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한 피곤함이 역력했다.파워볼실시간

김태환은 팀을 떠나는 김도훈 감독을 향해서도 고맙고 아쉬운 맘을 고백했다. 김도훈 감독은 우승 직후 홍철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팬들에게 소감을 말하라고 하자 “죄송하다”고 먼저 입을 열어 팬들을 가슴 아프게 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이 오시고서 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건 분명한 사실이다. 좋은 선수가 있다고 해서 누구나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4년간 계시면서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고 감독님을 위로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환은 울산이 본인에게 어떤 존재냐는 물음에 “짝사랑”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그의 선수 생활 중 가장 오래 뛴 팀이다. 울산을 향한 애정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개석상에서 과시해왔고, 열정적인 플레이 덕에 그는 울산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울산이 절 생각한 것보다 제가 더 울산을 사랑한다는 점은 팬들께서 알아줬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팬들이 남겨준 응원 글을 보며 내가 울산에서 뛰어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너무 큰 힘이 됐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낮과밤' 방송화면
‘낮과밤’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백야재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김창완을 숨통을 틀어쥐었다. 더욱이 이를 김설현이 목격할 상황에 놓이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렀다.

지난 22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연출 김정현/ 극본 신유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스토리바인픽쳐스㈜) 8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 공혜원(김설현 분), 제이미(이청아 분)가 각각 하얀밤 마을과 예고 살인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모습이 담기며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에 낮과 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0%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1%, 전국 평균 2.2%, 최고 2.7%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도정우의 도주와 잠적으로 특수팀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그런 가운데 공혜원과 제이미는 각각 하얀밤 마을과 예고 살인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였다. 제이미는 도정우가 손민호(최진호 분)를 습격한 이유가 살해 목적이 아니라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함이라고 추측하고 즉각 손민호를 찾아갔다. 제이미는 자신 역시 하얀밤 마을 출신이라고 밝히며 손민호의 공포심을 자극했고, 이를 통해 하얀밤 마을 참사의 비밀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비밀 연구소의 존재에 대해 알아냈다. 나아가 제이미는 도정우와 자신을 제외하고 ‘세 번째 아이’가 범인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를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과연 세 번째 아이가 누구인지, 그가 진범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공혜원은 도정우가 찾고 있는 진실을 찾아내려 했다. 이 과정에서 공혜원은 이지욱(윤경호 분) 기자에게 새로운 사건 영상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앞선 예고 살인 사건들과 달리 예고장이 없었다. 이에 공혜원은 애초에 예고장을 보낸 이와 진짜 살인범이 별개의 인물이며, 예고장을 보내온 이가 도정우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도정우가 아닌 제 3의 인물이 진범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평소 문재웅(윤선우 분)을 학대해온 장용식(장혁진 분)조차 공포에 떨게 할 만큼 섬뜩한 존재감으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과거 하얀밤 마을에서 벌어진 인체실험의 목적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한 인간의 탐욕적인 실험이었던 것. 이 같은 비인간적인 실험이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정우는 백야재단이 운영하는 ‘백야 바이오테크’의 공일도(김창완 분)를 찾아갔다. 도정우는 공일도를 흉기로 위협해 비밀 연구소와 백야재단의 주인인 지형근의 위치를 물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더욱이 같은 시각, 공혜원이 아버지 공일도를 만나기 위해 연구소에 들어서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공혜원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려는 도정우의 충격적인 모습, 그리고 믿어왔던 아버지의 추악한 이면을 맞닥뜨리게 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처럼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 ‘낮과 밤’ 8회 방송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하얀밤 마을 비밀 밝혀질수록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남궁민 쎈 캐릭터인 줄로만 알았는데, 어린 시절 보니까 안쓰럽다”, “김설현 이제 남궁민과 김창완 비밀 다 알게 되는건가! 대박”, “오늘 회차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 “그림자는 누구일까?”, “매회 반전 소름돋는다”, “이청아 너무 똑똑함. 최진호 협박할 때 카리스마 넘쳤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파워볼사이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매주 월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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